생명보험 바로 알기
요즘 달러 종신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안전자산 달러에 투자하세요'
'자녀 유학비를 위해 지금부터 달러를 모으세요'
미래에는, 그래도 '원화'보다는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가 좀 더 안전할 것도 같고,
포트폴리오상 달러를 좀 모아두면 좋을 것 같다.
앞서 글에서부터 계속 본 사람들은 이제 알 것 같다.
'달러 종신보험'도 근본은 '종신보험이다'
왜? 이름에 종신보험이 적혀있으니까 (평생보장보험 = 종신보험)
대신 이 보험은 사망 시 약속된 달러로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편의상 원화로 보험료를 내지만, 그 돈으로 꾸준히 '달러'를 모으고
유고시에는 '원화'가 얼마인지에 관계없이 사망보험금으로
약속된 '달러'로 받을 수 있다.
즉 사망보험금 10만 불 종신보험을 가입을 했다면,
사망 시 (사망보험금 청구시점)에는 10만 불의 생명보험금을 받는다.
대신 그때 환율이 1천 원이라면, 원화로는 1억 원이 될 것이고,
환율이 2천 원이 된다면 2억 원을 수령할 것이다.
달러는 같지만, 환율에 따른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보험이다.
이 보험은 마찬가지로 '유니버설'기능이 있는 종신보험이다.
'유니버설' 즉 추가 납입되는 부분은 시중의 달러 예금보다 금리가 더 좋다.
엄격하게 말해서 '달러'를 필요할 때마다 '입출금'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은 추가 납입한 금액에 한한다.
물론 종신보험도 확정형이기 때문에, 적립액에서 일정한 중도인출은 가능하지만
사망보장금액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앞서 살펴본 유니버설 보험과 마찬가지로,
20년 납 등 장기로 가입하는 경우에는 종신보험에 더 가깝고
5년, 10년 등 단기로 가입하면서 추가납입을 최대로 활용한다면
좀 더 저축에 가까운 종신보험이 된다.
결국 이 추가납입 기능을 얼마나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달러에 투자하고' '달러를 모으는'것이다.
추가납입을 하지 않는다면, 유니버설 종신보험과 같다.
단. '원화'대신 '달러'로 중도해약환급금 내지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 뿐이다.
대신 보험사별로 최저가입 보험금액을 설정해두었기 때문에
5년 납이나 10년 납 등 단기납으로 한 경우
기본 보험료가 높아지는 문제는 있다.
추가납입까지 하는 경우 월 납입액이 상당하기 때문에
소액으로 길게 달러 종신보험을 가입한다는 건.
그냥 종신보험을 가입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이 달러 종신보험을 가입할 때도,
납기를 길게 해서, 월 보험료를 낮추고, 그 기간 동안 추가납입 기능을 활용해서
달러 저축으로도 사용하며,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보험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납입기간이 길어질수록, 추가납입을 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종신보험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납입기간, 추가납입, 원금도달 시점을 잘 확인해서,
화려한 기능에만 속지 말고, 종신보험인지 저축성 종신보험인지 잘 판단해서
가입을 해야 한다.
종신보험은 정말 좋은 보험이지만, 어떻게 가입하느냐에 따라.
그 용도과 기능이 완전히 달라지는 보험이다.
잘 알고 가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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