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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May 02. 2021

좋은 보험은 보험 상품이 아니라 보험 설계사다.

섭이의 보험솔루션

보험은 알면 알수록, 더 어렵다. 정답도 없고, 

100% 더 좋은 상품도 없다. 


모든 보험은 다 존재 의미가 있으며, 

사람마다, 상황마다 맞는 보험이 있고

이 또한 결국 결과론일 뿐이다. 


다만, 가입 우선순위나, 가성 비등 기준에 따라 

상대적인 우열을 나눌 수는 있지만

이 또한 해석을 어찌하느냐에 따라 바뀔 수밖에 없다.


똑같은 상품이라면, 가격이 싼 걸 고르면 되지만

세상에 똑같은 보험은 없다. 

다 다르기 때문에 보험료가 다른 것이다. 


그런데 보험을 공부해보면, 

(그래 봤자 네이버, 유튜브 검색이지만)

마치 미래를 아는 것처럼, 

보험 상품에 등수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것을 비교하면서, 무조건 더 싼 게 좋다고 이야기한다. 


블로그나 유튜브 등에서 보면

'좋은 상품'을 이야기하거나, '정답'인 것처럼 

획일적인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암보험 베스트 3'

'30대 가장에게 가장 좋은 보험'

'가장 가성비 높은 보험 '

'가장 좋은 보험'


'보험은 이것만 가입하면 됩니다.'

'절대 가입하면 안 되는 보험'

'최악의 보험'



보험은 미래를 모르기 때문에 정답이 있을 수가 없다. 


암에 걸릴 줄 알면 암보험을 넣으면 되고, 

죽을 것 같으면 생명보험을 넣으면 된다. 


3년 갱신형 암보험을 넣었는데 2년 만에 암에 걸린다면

100세 만기 암보험 가입한 것보다 만족도가 높을 것이고, 


정기보험을 넣었는데 일찍 세상을 떠났다면,

종신보험 넣은 경우보다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반대의 경우라면, 후회를 하게 될 것이고, 


보험을 엄청 많이 넣었는데, 안 아프면 후회가 될 것이고

보험을 하나도 넣지 않았고, 아프지도 않았다면 만족도가 높다. 


우리는 그걸 모르니까. 보험이 어려운 것이고, 

알고 보면 필요 없는 보험도 없다. 


그런데도 참 많은 광고에서.

미래를 아는 것처럼 

이래라. 저래라.... 예측하고 판단한다. 


자기들이 팔고 싶은 상품의 장점만을 이야기하면서, 

이 '상품'만을 가입하면 된다고 이야기한다. 


결국은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고, 

가장 좋은 보험이라고 하면, 

뭔가 필요해 보이는 보험(대부분 3대 진단금)을 

가장 싸게 많이 넣는 것이라는 결론이 제일 많다. 


싼 보험을 파는 설계사만이 가장 양심적이고 

싼 보험만 이 제일 좋은 보험이다



그런데, 이게 맞다면, 

우리는 그대로 가입하면 되는데, 

왜 공부를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느끼는 걸까? 


보험상품에는 진짜 더 좋은 상품은 없다. 

물론 상대적인 우열을 있지만

100% 동일한 상품 비교는 있을 수가 없다.


그렇지만 그래도 가장 차이가 크고, 서열을 그나마 나눌 수 있는 것은

상품이 아니라 '보험설계사'다


일반인은 절대 보험을 알 수가 없다. 

그 수많은 회사, 수많은 상품을 다 알 수가 없다. 

그마저도 매일 매주 매달 달라진다. 

 


그런데 

40만 명의 보험 설계사가 있지만, 

학력도 다 다르고, 공부 능력, 학습능력, 목표나 영업방식 등 전부 다르다. 


본업은 따로 있으면서, 부업으로 '보험상품'을 파는 설계사도 많고, 

열심히 '보험상품'은 팔지만 '보험 공부'는 하나도 하지 않는 설계사도 있다. 


경험과 지식이 정말 중요한 보험일이고,  

어떻게 활동을 했는지에 따라, 

그 '실력'의 차이는 엄청나다. 


고실적과 실력은 결코 비례하지 않는다. 


공부를 많이 하고, 제대로 상담할수록 사실 고실적이 어려운 게 보험일 수 있다. 


공부할 시간에 한 명이라도 더 만나는 게, 광고를 하나 더 올리는 게 

소득에 더 도움이 된다. 


어떤 설계사를 통해 보험을 가입하는지는 정말 중요하다. 

같은 사람에 대해서, 

설계사의 실력에 따라, 

선택하는 회사, 상품, 설루션의 차이도 엄청나게 다르고,

향후 관리, 보험금 지급, 그 외의 혜택 등 정말 다르다. 


보험은 

욕심이 많고, 사교성이 높은 사람이 하는게 아니라


진짜 똑똑한 사람, 학력이 높은 사람,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 해야 한다. 


끊임없이 공부를 하고, 자기 계발을 해야 하는 직업이다. 


그럼에도, 아무나 하는 보험일이다 보니, 

10년 넘게 보험일을 했음에도,

획일적인 상품만을 팔다 보니. 

보험을 전혀 모르는 보험 설계사도 수두룩하고, 


보험은 몰라도 엄청난 활동력으로 

고실적 설계사도 수두룩하다.


보험회사는 공부하는 설계사보다 사실 활동하는 설계사를 더 선호한다. 

아무래도 당장의 실적이 더 높다. 


그렇지만, 보험은 

모르는 사람 눈에는 별것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정말 전문 영역이고, 제대로 해야 하는 영역이다. 


단순히 숫자로 표현되는 금융상품이 아니라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보험이다. 




그런데, 다들 좋은 보험 설계사를 찾기보다는 

(물론 많지도 않고, 찾기도 어렵지만, )

광고를 보고, 스스로 공부해서 '좋은 상품'만을 찾으려고 한다.


심지어 설계사는 다 나쁘니 믿지 말고,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온라인 보험 시장이 심하다. 


왜 당신의 보험을 담당해줄 

'보험설계사'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를 

궁금해하지 않고, 찾으려고 하지 않는가?


내가 정말 크게 아프다면,  

정확한 원인과 치료를 해줄 '명의'를 찾는 게 당연한데,


내가 스스로 며칠 검색을 통해 내린 진단에 맞춰, 

내가 내린 처방전 만을 찾는 상황이다.  


계속 이야기 하지만, 보험은 그렇게 단순한 상품이 아니다.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해달라는 대로 고분고분해주는, 보험 판매인(중개인) 말고,


본인만의 철학과 기준을 가지고, 

진정 고객을 위하는, 실력 있고 공부하는 좋은 설계사를 찾아야 한다. 


보험은 상품이 아니라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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