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죽음에 대한 준비

웰다잉을 위하여

by 보험설계사 홍창섭

누구의 죽음도 아쉽지 않은 죽음은 없다.

누구나 본인의 삶에는 최선이었다. 결과가 다를 뿐이다.


'죽음'이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좀 더 빠를 확률이 높을 뿐 절대적이지 않다.


죽음을 맞이한 그 순간. 분명히 후회와 아쉬움, 미련이 남겠지만

그래도 오늘을 좀 더 열심히 살아간다면 덜 할 수 있다.


나는 언제나 내가 오늘 세상을 떠날 수 있음을 인정하고, 그렇게 살고 있다.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리스트)를 적어보자

한 개 두 개가 아니라 안 하면 후회가 될 것 같은 것들을 최대한 많이 적어보자.


내가 아는 한 친구는 매년 그 리스트를 작성하고 실천하며 살고 있다.

(참 재밌게 산다)

그런데 막상 적어보면, 참 별일 아닌 것이 많다.

오늘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들도 많고, 대단하지 않은 것도 많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의 돈과 시간이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꼭 죽기 전에, 죽는다는 이야기 듣고 나서, 나이 들어서 할 필요가 없다.

그땐 너무 늦었을지도 모른다 (즐겁지 않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루는 것은,

오늘을 더 열심히 살고자 함이다.


(나는 버킷리스트를 특별히 작성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순간순간 내가 하고픈 일을 후회 없이 하며 살고 있다.

안 하면 후회될 것 같은 일은 하고,

소중한 사람들의 마지막 기억이 나의 화난 모습으로 기억되기 싫어서,

오래 화를 내지도 않는다.

오늘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열심히 부끄럽지 않게, 후회 없이 살려고 노력한다)



나에게 어느 정도, 죽음을 대비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생전 장례식을 하려고 한다.


아직 뭘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죽고 나서, 찾아오는 장례식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에서 책에서 보았듯이

그나마 나의 정신과 건강이 있을 때, 너무 모습이 흉해지기 전에

나의 인생을 함께 해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못다 한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정말 의미 있는 장례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 순간 외롭지 않도록, 잘 살았구나, 나를 기리는 사람이 많다면,

나의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러브레터를 작성해 두었다.

참 의미가 있었고, 많은 분들이 러브레터(유서)를 작성해 두고, 계속 업데이트도 해두면 좋을 것 같다.


오늘을 기록한 영상을 하나 남기기로 했다.

(가족 지인 고객님들의 영상도 찍어드리기로 했다)

글보다 지금의 나의 건강한 젊은 시절의 영상이 있는 것도 굉장히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열심히 돈을 더 벌어서 상속세를 걱정하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고,

지금처럼 매일매일 행복한 삶이 지속되면 좋겠다.


언제 올지 모르지만 그 순간에 나는 아마 크게 후회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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