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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Apr 28. 2022

만약 내보험을 새로 보험을 가입한다면?

섭이의 보험 솔루션

나는 이미 가입하고 유지한 지 10년이 넘는 보험부터, 이번 달에 추가 가입한 보험까지..

내 보험료(보장성보험)만 해도 100만 원 가까운 돈을 납부를 하고 있다.


거기에 와이프랑 아이 보험까지 합치면.. 아무리 직업이 보험 설계사라 해도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만약 내가 지금 보험을 새로 가입한다면?

30대 초반 처음으로 보험 가입할 때로 돌아간다면?


아무런 보험이 없다 생각하고,

건강상 가입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전제라면 과연 어떻게 가입할까?


보험 전문가라 자칭하며, 14년 차 보험 설계사지만,

가입할 때마다 필요하고, 중요하다 생각해서 나와 우리 가족 보험을 가입했지만,

워낙 급변하는 보험 상품과 내가 가진 보험 철학도 바뀌어 왔기에,

지금 기준으로 보면 사실 좀 아쉬운 부분도 있다.


그럼 나는 나와 우리 가족 보험을 어떻게 가입할까?


1. 정기보험 10억 (+@ )

이건 지금 생각해도 잘 가입했다 생각하고, 다시 가입한다 해도 정기보험은

필수적으로 가입할 것 같다.

오히려 지금처럼 저렴한 정기보험이 있다면 훨씬 더 높은 금액으로 가입할 것 같다.


2. 종신보험 (2억+@)- 20년 납

20년 이상 납부는 역시나 너무 부담인 것 같다.

다만 지금 내 보험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은 보험은 종신보험이기에

역시나 지금처럼 다양하고 저렴한 종신보험이 있다면 훨씬 더 다양한

옵션의 종신보험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3. 단기납 종신보험 (5~7년 납)

성격상 적금, 펀드 등 단기 투자가 잘 되지 않아서,

예전에 이런 단기납 종신이 있었다면,

돈을 좀 더 모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단기납 종신.. 완납된 종신보험... 생각만 해도 너무 기분이 좋다.


4. 종합 건강보험 (20년 갱신)

가장 아쉽고 후회되는 부분이 건강보험이다.

이렇게 좋아질 줄 알았다면, 이렇게 계속 신상품이 쏟아지고,

의료시스템과 환경이 바뀔 줄 알았다면.

건강보험을 그렇게 비싸게 비갱신형으로 넣지는 않았을 것 같다.


20년 갱신형으로 가입해서

현재 보장은 크게, 보험료는 최소한으로 해서 준비했을 것 같다.


특히 90세 100세 만기로 되어 있는 아이들 보험은

그냥 30세 만기 풀 보장으로 했었다면 훨씬 보험료도 아끼고

보장도 더 크게 가져갈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

(그렇다고 해약을 하고 변경하기엔 너무 아깝다)



앞으로도 보험이 훨씬 더 좋아질 것 같고,

향후 홍콩 보험 등 더 싸고 좋은 해외보험도 들어올 것 같고

유병자 보험은 더 좋아지거나 인수 조건이 굉장히 다양해질 것 같고,


그냥 10년 뒤 20년 뒤 세상은 상상초월 변화할 것 같아

지금 굳이 소멸되는 건강보험에 보험료를 그렇게 내고

50년 60년 뒤에 아픈 것까지.. 지금 의술과 보험의 기준으로

준비를 해야 하는지.. 하는 의문이 드는 요즘이다.


다만 이런 생각은 굉장히 파격적이다.

물론 정말 고민을 많이 한 설계사님들 중에는 나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온라인에서, 그리고 지금 가장 흔히 추천되는 가입법과는 전혀 다르다.


종신보험 , 정기보험 , 갱신형 건강보험이라니..


그렇지만... 지금 나는...

내 보험이라면... 이렇게 가입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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