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상담을 해야 하는 이유
섭이의 보험 솔루션
코로나 시대와 함께, 온라인 보험 시장이 커지면서
'비대면 보험가입'이 너무나 일상이 되어버렸다.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보험인만큼, 게다가 금액이 적지 않은 만큼
당연히 대면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면밀한 상담 후에
가입을 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비대면의 편리함, 대면의 불편함을 이유로, 그리고 설계사에 대한 불신,
그리고 온라인 등을 통해 취득한 보험 정보를 통해
고객 본인이 결정한 대로 보험을 가입하려는 분위기 등으로,
점점 비대면 보험 가입이 많아졌다.
비대면을 통해 보험 가입을 하면 사실 설계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편하고 장점이 많다.
몇만 원짜리 보험가입을 위해서 장거리 출장을 가서, 몇 번의 상담을 하고
청약을 하던 시대에 비해서, 이동시간과 비용 손실 없이
자리에 앉아서, 하루에도 수많은 계약을 할 수 있다.
대면을 하지 않으니,
설계사 자체의 매력이나 능력보다, 상품의 매력과 장점이 더 중요하고,
보험을 복잡한 설루션 세일즈가 아닌 상품 세일즈로 하다 보니,
개개인의 성향에 맞는 맞춤식 솔루션이 아니라
가장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무난한 표준 설계, 특정 상품 세일즈만 하면 되니
신입 설계사도 얼마든지 쉽게 정착하고, 고소득을 올릴 수도 있게 되었다.
마케팅 능력과 상품 세일즈 능력이 중요할 뿐이다.
예전에 어렵게 익히고 배우던 보험의 가치나 신념, ship 이런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고,
시대에 흐름에 따라 '쉽게 팔고', '쉽게 가입하는 보험'이 대세가 되었다.
향후 딱 정해진 상품으로 가입하는 '다이렉트 보험'이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보험이 정말 단순하고, 물건 하나 사듯 '가격비교'해서 가장 '가성비'좋은 상품 하나
고르면 되는 것이라면, 이렇게 하면 되지만 안타깝게도 보험은 절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수많은 보험 상품이 있고, 이를 어떻게 구성을 하는지에 따라.
보험의 성격은 전혀 달라진다.
개개인의 직업, 가족력, 병력, 경제상황, 직업, 향후 미래 가치, 가치관 등등
제대로 가입하려고 한다면 정말 고려해봐야 하는 것이 많다.
AI가 보험설계를 한다 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한다 해도.
결국은 몇몇 특정 요소만을 반영한
정답을 미리 만들어놓은 획일화된 '프로그램'일뿐이다.
프로그램을 만든 엔지니어는 절대 보험 전문가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보면 고객을 위한다며,
설계사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가치를 낮추고
'설계사를 믿지 말고'
'설계사에게 설득당하지 말고'
'고객 본인이 스스로 공부하고 결정해서'
'본인이 원하는 보험만을 직접 가입하라고'
이야기하고,
'견적 비교'를 받아 그중에 선택을 하라고 이야기한다.
마치 옷을 사러 가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구입하듯
보험도 그렇게 가입하라고 한다.
설계사는 '견적'을 내어주고, '가입'을 대행해주는 사람일 뿐이다.
그리니 굳이 불편한 대면을 전혀 할 필요가 없다.
주민번호 앞자리 만을 통해 견적만을 보내면
절대 고객에게 맞는 솔루션을 줄 수 없다.
대면을 하지 않으면,
수많은 변수가 있음에도... 고객은 '보험료'만 볼 뿐이고,
이대로 가입이 되는지도 모르고..
더 비싸더라도 본인에게 더 맞는 상품이 있어도,
오로지 가장 싼 상품만을 보여줄 수밖에 없고,
본인이 생각한 그 상품이 사실은 필요 없는 보험일지라도
더 중요한 보험이 있어도,
이를 제대로 설명을 해줄 수가 없다.
복잡한 제안서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오해를 통해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도 많고,
보험은 가입 이후가 더 중요한데,
설계사의 도움을 받기도 어렵고,
말 그대로 '불완전 판매'가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물론 전제는... 대면을 해서 '좋은 설계사'를 만날 수 있는지.
'좋은 설계사'가 많아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안타까운 현실이 가장 씁쓸하기는 하고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좋은 보험 가입은
실력 있는 좋은 설계사를 통해 대면상담을 거쳐 정확히 알고 가입하는 것이다.
대면, 최소한 전화 상담이라도 요청하는 이유는..
절대 톡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고객님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더 좋은 설루션, 더 맞는 상품을 찾으려면,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만 합니다.
고객님이 아무리 공부를 하셨다 해도,
보험 전문가로서, 고객님이 원하시는 대로만 해드릴 수는 없습니다.
제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님을 위해서입니다.
저도 고객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야 하고,
보험이 유지되지 않거나, 문제 제기를 하는 경우
저도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 있고,
상담 하나하나에 엄청난 노력과 에너지가 소모되는 만큼
전혀 모르는 분들에게 고급 서비스를 무한정 제공해 드릴수는 없습니다.
저도 그냥 쉽게 쉽게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무리 생각해도 고객님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쉽게 쉽게 그냥 원하는 대로만 가입하시려는 분이시라면
저 말고 다른 설계사님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런 분은 저도 힘들고 고객님도 힘드십니다.
저를 위해서가 아니가 고객님을 위해서
'대면상담'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 어려우면 최소한 '전화상담' 이라도 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