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이의 보험 솔루션
법은 참 어렵다.
변호사가 많아졌지만, 그들을 만나는 게 결코 쉽지가 않다.
만나더라도, 사실 그들이 쓰는 언어를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고,
민사소송과 형사소송의 차이도 모르고,
어떨 때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게 보통의 사람이다.
물론 나도 법학을 전공했고, 로펌에서 잠깐 일하기도 했고,
'법무', '소송'관련 일을 수년간 하기도 했지만,
벌써 십수 년 전의 일이기 때문에 모르는 게 더 많다.
그래도, 일반인보다는 많이 알고, 주변에 법 전문가들이 많이
있어서, 나에게 법률 관련 문의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
(변호사와 함께 찍는 라이브 유튜브 방송도 있으니,
좀 더 많아 질지도 모르겠다)
업계 관행적으로 해오던 일이다 보니
별생각 없이 판매했던 일로 인해 (저작권 침해- 짝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받은
오랜 고객님의 어려운 사정을 외면할 수가 없어서,
너무 힘들어서,
보험도 한 개 해약해서 그걸로 이번 달 생활비로 쓰셨다는데..
법무사나 변호사를 선임할 상황이 아니고,
특별히 법리적 논점이 있는 부분이 아니기도 해서,
사실 통상 이 정도까지는 거의 안 해주는데,
'제가 도와드릴게요' 하고 법원 서류를 받아 왔다.
나를 도와주는 착한 변호사님들 자문을 거쳐야겠지만,
그래도 나는 좀 더 금방 할 수 있으니.. 뭐..
그리고 소송이야... 전문가 영역이니.. 맡기고 하면 되지만.
더 중요한 '사업'과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더
길고 상세하게 해 드렸다.
'이렇게 사업하시면 절대 안 된다고'
문제점과 설루션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의 도움을 드렸다.
요즘 소상공인 사장님, 법인 대표님들 만나면
나의 주된 목표(?)인 '보험'이야기보다.
'법률', '경영', '마케팅' 때론 '육아'와 '교육' '심리' 상담까지..
별의별 상담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예전보다 항목이 더 늘었고, 더 많아진다)
뭐 그래도 다행히 대부분
그분들이 그전에 만난 그 어떤 전문가들보다
내 상담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고마워하시니... 안 해드릴 수도 없고 ㅎ
아마 나는 평생 이렇게 살지 싶다.
보험은 거들뿐..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