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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Jun 17. 2022

골절수술입원하고 400만 원 받았습니다. (갱신형보험)

섭이의 보험 솔루션


보험에는 정답이 없고, 더 좋은 보험도 사실은 없습니다. 

결국은 결과론인데, 

현재 내 상황에 맞게 가입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설계사 개인의 의견일 뿐 참고 자료로만 활용 바라며 

업무광고가 아닌 에피소드를 적은 단순 글입니다)


최소의 보험료로 가장 가성비 있는 보험은 어쩌면 '갱신형 보험'입니다. 


<사례 설명>

14살 딸인데..

사정이 있어 보험을 다 해약하고 지금은 보험이 하나도 없다고 했고, 



그런데, 보험이 없으니 걱정은 되고, 

보험료를 많이 낼 형편이 안된다며, 

5만 원 미만으로도 가입이 되는지 문의하셨습니다. 



'당연히 됩니다. 충분합니다'


아이 보험 가입할 때  가장 선호하는 (당연하게 가입하는 조건)

100세 만기 비갱신형으로 5만 원 설계를 한다면

담보를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100세인데 6-7만 원으로 싸게 가입했다고 하는 분들 보면

보장금액을 대폭 줄였거나. 암등 특정 담보들로만 가입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형편이 된다면 물론 100만기 풀 보장하면 좋겠지만

이런 분의 경우에는, 


지금 당장의 위험이 가장 크기 때문에 

수십 년 뒤에 아픈 것보다 지금 아픈 게 더 위험하고, 

보험료로 더 많은 부담을 질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분들께 제일 적합한 것은 '갱신형'보험이나

'만기가 짧은' 보험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손보험 (5천 원)과 20년 갱신(30세 만기-38500원)으로 설계를 하니

암 진단비도 1억에 뇌 심장 진단비, 수술비 상해담보까지, 

세세한 담보 뺄 것도 없이 전부 풀 보장으로 가입이 가능했습니다. 



20년 뒤에는 갱신보험료가 오를 수 있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부모가 책임져야 하는 앞으로 20년 (정말 긴 시간) 동안에는

최강의 보장을 받을 수 있기에 저는 이렇게 하는 게 훨씬 

합리적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를 워낙 믿으시는 고객님이셨기에,

그냥 제가 권하는 대로 가입하셨습니다. 


사실 보험금 청구할 일이 없어야 제일 좋지만, 

안타깝게도 가입 후 1년 만에 

골절 입원할 일이 생겼고, 



6일 정도 입원하고 병원비로 50만 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당시에도 제가 보장금액은 정말 크다고 이야기 드렸지만 

생각보다도 더 싸게 가입한 보험이라, 

고객님은 

병원비만 나와줘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셨었습니다. 



보험금을 받아보시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저도, 그냥 고민 안 하고 넣을 수 있는 담보들을 죄다 넣은 거라

(본래 100세 만기라면 넣지 않았을 담보들까지도)

이 정도까지 나올 줄은 몰랐었네요 



실손보험금까지 해서 거의 400만 원 가까이 받으시니

정말 고마워하셨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보험으로 부자 될 필요 없고

보험은 투자성 상품이 아니기에

얼마내고 얼마 받았다를 자랑하거나 잘 이야기 드리지는 않는데, 



보험 가입할 때 

획일적인 기준에 따라 가입하지는 마시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5만 원 보험료에 맞춰서 

비갱신 100세로 했다면 절대 저 정도의 담보를 넣지 못했을 겁니다. 



물론 20년 이후에는 비갱신 보험이 더 좋을 수도 있지만,

갱신보험을 한 것을 후회할 수도 있지만, 



지금 위험을 막는 것이 

2-30년 뒤에 아프거나 보험료 오르는 것을 걱정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설명하지 않고 유행따라 그냥 100세로 팔면 편합니다.

고객님께 100세에 보장금액 대폭 낮춘 보험 팔면 됩니다. 



굳이 어렵게 갱신으로 팔면 더 힘들고 수당도 더 떨어집니다.



일은 두 배로 하고 수당은 반 토막이고, 

오히려 유지율도 더 낮습니다. 다른 분 말 듣고 해약을 하시니까요.

(그래서 저를 믿는 분하고만 저는 계약을 합니다. 

믿지 않으시면, 고객님께 최선의 플랜을 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50만 원 병원비 쓰고 400만 원 받으면 좋으니,

여러분의 보험도 이렇게 바꾸시거나

이렇게 더 하시라는 이야기 아닌 건 아시죠?^^



어쨌든 보험금이 많이 나오니.. 기분은 참 좋네요



<문의>

https://open.kakao.com/o/szEhhT4b

https://naver.me/xZxhjeSA

https://myhom.me/J7W8NXePSXmrLwPhD/cla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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