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이의 보험 솔루션
부모님(시부모님)이 넣어주신 본인의 보험 상담을 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자식들을 위해서 한살이라도 어릴때
제일 좋은 보험으로 빵빵하게 넣어주셨죠.
'이보험 하나만 있으면 더이상 보험 신경 안써도 된다'는
설계사의 말에
본인 보험이 아니라 자식들 보험이니까,
아낌없이 최고로 좋게 가입을 했습니다.
문제는 보험도 유행이 바뀌고,
오히려 예전 보험보다 지금 보험이 더 좋은 부분이 많고,
너무 과하게 넣은 것이 문제죠.
자식들이 이제 본인들의 보험를 가져오려고 하니
'보험료'가 부담이 됩니다.
무엇보다 어릴때 부모님이 넣어주신 보험은
계약자, 수익자가 부모님이시다보니
보험금 청구도 어렵고 관리도 어렵고,
변경이나 조정을 하려고 하니 계약자 동의 없이는 불가능하고,
부모님과 담당 설계사는
이 좋은(?) 보험을 절대 함부로 변경하지 말라고만 이야기 합니다.
보험료가 부담이다고 하기에는 불편하고,
계속 부모님이 납부하게 하는것도 불편하고..
계약자를 본인으로 바꾸면
이제 본인이 이모든 보험료를 다 내야 하고,
안바꾸면 내 보험이 아니고,
(청구할때마다 부모님께 연락가고, 보험금을 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바꾸고 조정하려니, 담당 설계사, 부모님의
우려와 반대에 부딪히면서
잘 하려고 가입한 보험인데,
보험때문에 싸우는 일이 생깁니다.
사업을 하시는 부모님이 자식들을 위해
풀보장 (4인 가족 월 300만원)보험을 넣어주셨고
이제 자식들이 막상 본인이 내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상담 요청을 하셨습니다.
그 순간마다 제일 좋다는 보험으로 최고로 꽉 채워 가입한 보험들...
총 납입 보험료만 7억...
보지는 않았지만, 자식들이 이정도면..
부모님 보험은 더 엄청날텐데..
그냥 보험말고
돈으로 주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ㅎ
그러나 과연 조정을 허락하실지...
어쨌든 가입한 보험을 줄이는 것은 보장을 줄이는 것인데..
참 이래저래 불편한 상담이 예상됩니다.
보험이 아니라 복권을 가입하셨고,
분석이 아니라 결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모레 만나서
하나하나 살펴보고 의논해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언제나 보험은 참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