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음에 하시죠 (배부른 보험 설계사)

보험설계사의 일기

by 보험설계사 홍창섭

보험 설계사란 직업은

능력에 따라(신계약) 수당과 소득의 차이가 납니다.


프로 조직이기 때문에 '소득'이 가장 중요한 평가 지표죠.

아무리 아는게 많고, 공부를 많이 하고, 고객을 위한다고 해도,

'소득'이 없다면 결코 오래 할 수도 없고,

인정받기가 참 어렵습니다.


보험 실적 챔피언 중에 '보험 전문가'가 아닌 경우도 참 많이 있습니다.


고객을 위하면서, 규정도 철저히 지키면서,

신뢰도 얻고, 공부도 많이 하고, 실력도 있고,

계약도 많이하고, 소득도 높은 설계사가 되기는 참 어렵습니다.


14년째 보험일을 하지만

'보험 챔피언'은 참 어렵고, 어쩌면 못할것 같기도 합니다.

공부만 하면 SKY정도는 갈 줄 알았는데 결국 못갔는데,


'계약'을 작정하고 하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챔피언 근접'까지는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14년째 하고 있네요.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좀 '계약'에 집중을 하고,

'소득'을 올려야 할텐데 그게 참 어렵네요.


페이스북, 인스타등 SNS에

보험 설계사들이 자랑하듯 올리는

높은 연봉과 명품,

시상, 해외컨벤션등이 (뭐 나도 그런 시절이 있기도 했지만요)

부럽거나, 자괴감이 들 연차는 아니지만,


나는 계속 그대로 머물러 있나 하는 반성도 하게 됩니다.

저도 분명 '돈'과 '선물'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번주만 해도 많은 고객님들을 돌려보냈네요..ㅜㅜ


그냥 해도 되는데, 괜히 알릴의무를 너무 까다롭게 따졌다가.

인수가 어려워진 관계로 3개월뒤에 하자고 미루고,


한달 뒤에하면 훨씬 좋은 조건으로 가입이 되니까

담달로 계약을 미루고 (절대 아프면 안됩니다 ㅜㅜ)


고객님의 성향이 너무 맞지가 않아서,

(설계사를 너무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셔서)

그냥 다른 설계사님께 하시라고 보내고,


확 다 갈아엎고 새로 해달라고 하셨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것보다는 기존보험을 일부 조정하는게 좀더 유리해보여서,

'감액'만을 도와드리고,


그냥 다했다면, 이번달 소득은 훨씬 높아졌을텐데..

참 아쉽기도 합니다.


사람은 참 안변하네요


배가 부른 걸까요? 아니면 배고픔에 익숙해진 것일까요?

저도 좀 바뀌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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