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보험설계사도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플랜 중의 하나인
부모님 종신보험~!
부모님 종신보험 판매해 보신 분들을 알고 계실 거예요.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은 보험임을..
진짜 좋고 꼭 필요한 보험임은 알지만,
부모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도 어렵고,
미리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필요성도 못 느끼고,
부모님 건강 상태를 모르는 경우도 많고,
부모님이 반대하거나, 자녀들 중에 누구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어렵고,
하여튼 실제 해보면 참 많은 변수를 경험하는 보험이죠.
이 가정도 처음에는 간병 보험에서 시작했으나,
병력, 경제 상황, 가족관계 등 전반적으로 살펴본 후
오랜 상담 끝에, 간병 보험 대신 어머니 종신보험을
하기로 결정하고,
계약자 큰아들, 피보험자 어머니, 수익자 아들 2명을
동시에 만나,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설명하고
(주 상담자는 며느리)
환급률보다는, (물론 완납시 원금이 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사망보장금액과 생명보험의 가치와 역할,
'죽음'과 웰다잉 이야기도 해드렸더니,
아주 만족해하시면서,
계약자, 피보험자, 사망시 수익자 서명까지 다 받았습니다.
마지막 장례비, 의료비를 커버할 정도의 크지 않은
보장금액, 보험료고,
이 보험에 들인 시간과 노력에 비해서는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큰 보험은 아니지만
(상담만 엄청하고 계약 직전에 틀어지는 경우가 정말 많이 있습니다 ㅜㅜ)
저는 부모님 종신보험이 참 좋고,
이 보험만은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전하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세상을 떠나고,
그 마지막 순간
나와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주는 보험
그것이 바로 종신보험 입니다 .
- 15년 차 생명보험인 홍창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