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보험 설계사도 있습니다.
17년차 생명보험인 홍창섭입니다.
생명보험 참 중요한 보험입니다.
가장 보험의 본질에 충실하고 적합한 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사망에 대한 보험이니까요.
의술이 발달하고, 평균 수명이 길어졌다고 하지만, 새로운 위험은 많아졌고,
모든 인간은 언젠가 세상을 떠나고, 그 순간이 가장 큰 아픔과 위험을 맞이하며,
최악의 상황을 면하게 도와주는 보험이 바로 생명보험입니다.
생명보험의 가치나 중요성은 결코 줄어들지 않았지만,
생전에 타먹는 보험을 선호하고, 이런 환경을 만들어 가는 보험사의 마케팅 전략 등으로
생명보험의 인기는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생명보험의 가치를 알고, 가입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금액을 떠나, 생명보험 상담할 때가 저는 가장 기분이 좋고 보람을 느낍니다.
이번에 상담한 분은 45세 보통의 샐러리맨 가장이고,
최근 고혈압과 당뇨 초기 진단을 받으면서 건강에 대한 걱정이 생겼고,
그러면서 생명보험을 알게 되어 알아보던 중 제 블로그를 보고는 가입 문의를 하셨습니다.
1. 유병력자 간편 종신보험
형편이 된다면, 100% 지급되는 종신보험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봉이 6천만 원이 넘지만, 대출도 있고, 자녀도 어린 만큼 최소
3억 이상의 사망보장 (물론 많은 많을수록 좋습니다)을 하면 좋겠지만,
유병력자인 탓에 아무래도 보험료 부담이 됩니다
** 더 저렴한 종신보험도 있고, 더 비싸고 기능이 많은 종신보험도 있습니다.
예시일 뿐입니다.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세요**
최근 재출시된 무해지 환급형 종신보험입니다.
40대 중반의 나이와 유병력자인 탓에, 표준체 보험에 비해서 보험료가 비싸지만
그래도 완납을 하더라도 내가 낸 보험료의 2배 정도의 보장을 받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매달 66만 원 정도 20년 동안 납부하고 총 15,840만 원 납부하면 종신보장 3억 원입니다.
참 좋지만, 아무래도 월 66만 원의 보험료는, 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20만 원 정도에 맞춰 1억 원 종신보험을 하기에는 보장금액이 너무 적습니다.
2. 유병력자 간편 정기보험
조기 사망을 대비한 정기보험은,
조기 사망의 확률이 낮은 만큼 종신보험에 비해서는 저렴한 생명보험입니다.
(물론, 환급률이 높은 원금 보장형 정기보험이나, 보장기간을 80,90세 등로 넓힌다면
종신보험보다도 더 비싼 정기보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병력자 정기보험은 표준형 정기보험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비쌉니다.
매월 82,760원 납부하고 20년 동안 3억 원의 사망보장을 하는 보험입니다.
절대 안 죽는다고 생각하면 월 8만 원이 넘는 보험료는 굉장히 아깝고 부담스러운 보험료일 수 있지만.
혹시라도, 그런 일이 생긴다면 3억 원의 사망보험금은 정말 소중한 돈이 될 것입니다
정기보험 상담을 하다 보면,
처음에는 사망에 대한 걱정, 과 이를 위한 대비를 위해 문의를 하셨음에도,
막상 가입하려고 보니.. 왠지 65세 이전에 세상을 떠날 것 같지는 않고,
70,80,90세 등 보장기간을 늘리고 싶어 하거나,
기한 내에 안 죽으면 다 날리는 보험을 막상 가입하려니
보험료가 아깝다는 생각을 하며
가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참 많이 있습니다.
이분도,
보험료로 1-20만 원을 생각하셨고,
이왕이면 높은 사망보험금을 원하셨고,
종신보험보다는 저렴한 정기보험을 생각하시면서
3억 원 보장에 8만 원이라고 하니 처음에는 굉장히 맘에 들어 하셨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안 죽으면 2천만 원을 고스란히 다 날린다고 생각하니,
뭔가 보험료가 비싸다고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5만 원 미만으로 하려고 하니, 사망보험금이 너무 적은 느낌이어서,
결정을 못 하셨습니다
그럴 바에야 좀 더 비싸더라도, 종신보험으로 하는 게 나을까를 고민하면서
결정을 못 하고 끝없는 고민만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결국은 ..
어느 보험이 좋은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정기보험으로 가입하고 일찍 세상을 떠나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고요.
종신보험으로 가입하고 오래 사시면 반대로 또 최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어차피 미래는 모르기 때문에,
어느 선택이든, 빨리하시고 잊어버리시는 게 제일 좋고,
최악의 선택은 끝도 없이 고민하며 결정을 미루다가,
일이 생기거나,
건강이 나빠져서 이 정도의 보험도 더 이상 가입 못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제 고객님들 중에 생명보험 가입을 고민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분도 계시고,
절대 안 죽는다며, 처음에 제안 드렸던 사망보험금을 다 빼고 가입하셨다가
큰 병에 걸린 후에 너무나 후회를 하셨던 분도 계시고,
정말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해 보았기에,
보험 가입은 너무 신중하게, 고민을 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지식이 갖춰지면, 빠른 결정을 하시는 게 더 현명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분은 결국 최종적으로 5만 원대로 2억 원 정기보험 가입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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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