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보험설계사도 있습니다 .
솔직히 고소득 자산가가 아닌, 저와 같은 보통의 사람들에게
'생명보험'과 '사망보장'을 이야기하는 것은 제 소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많아도 1인당 10-20만 원 보험료 범위 내에서 보험 가입을 해야 하는데,
관심도 없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오히려 부정적인 의견만 가득한
생명보험을 가입시키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특히 기껏해야 3-5만 원짜리 정기보험을 파는 것보다,
운전자 보험이나 암보험, 간병 보험 등 고객님들이 원하고, 이미 잘 알고 있는 보험을
판매하는 것이 훨씬 쉽고, 수당도 더 많고, 부담도 훨씬 적습니다.
먼저 물어보지 않는 한 굳이 설계사가 이야기해서,
선택을 어렵게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괜히 생명보험 사망보장을 이야기하면,
고민만 많아지고, 선택이 늦어지고, 오히려 가입 보험료가 더 줄어들거나,
때론, 합의가 안되어 어떤 보험 가입도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망보장 생명보험 이야기를 하고,
최소한 1-3억 사망보장
보험료 5만원 미만의 정기보험이라도 꼭 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17년 동안 보험 일을 하면서
제가 가장 많은 보험금을 지급한 것은 바로 '사망보험금'입니다.
통계 자료로도
매년 3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고
이는 매년 암 발생하는 사람들의 수와 비슷하며,
그중 15% 정도는 60세 이전에 세상을 떠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암에 걸릴 것은 걱정하지만,
죽는 것은 두려워만 할 뿐, 외면하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장 치명적이고, 회복 불가한 위험은 바로 '사망'이며
이는 보험이 아니면 해결이 안 되는 심각한 위험입니다.
상속세 재원 마련, 부의 이전이 목적인
자산가들의 종신보험은 부자들을 더 부자로 만들어주는 보험이지만,
보통의 가정에서, 한 사람의 조기 사망을 대비한
1-3억 생명보험은
남겨진 가족들이 최악의 상황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생명줄과도 같은 보험입니다.
그래서
특히 외벌이 가정이나, 이혼가정,
부부 중 일방이 큰 병에 걸렸거나 걸린 적이 있는 가정
자녀가 많은 가정 등에는,
잡다한 보험들을 줄이는 대신
최소한의 사망보장 보험을 꼭 준비하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고인의 사망보험금을 지급받았던 모든 유가족분들은,
보험금 말고, 고인을 다시 살려달라고 이야기하시지만,
그렇지만, 그래도 고인이 남겨준 사망보험금 덕분에
너무나 고맙고, 미안하고, 위로가 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사망보험금을 지급해 본 설계사들은 다 압니다.
이 보험은 정말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숭고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다만,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다들 외면만 합니다.
'사망보험금 얼마인지 꼭 확인해 보세요'
세상에 이런 보험 설계사도 있습니다.
당장 나에게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고객님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야기라 하더라도,
진정 고객님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 가장 중요한 보험을 전합니다.
생명보험인
17년 차 보험설계사
홍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