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보험 설계사도 있습니다.
인생을 지키는 보험 가입 순서, 이렇게 하면 완벽해!
보험 가입에 기준이 없으면, 충동적으로, 권하는 대로, 무분별하게 보험 가입을 하게 되고, 결국 과도한 보험료로 인한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보험이 아니면 해결이 안 되는 가장 중대하고 큰 위험에 대한 대비부터,
흔하게 발생하지만 보험이 아니어도 크게 위험하지 않는 것 순으로 가입하고,
가장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사람부터 자녀 순으로 가입해야 하며,
보험 가입은 하나하나 개별 보험 상품과 개별 특약을 비교 분석하고,
'특정 상품'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인생 사이클을 고려해서, 인생에 걸친 플랜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보험을 가입한다고 해도 모든 위험을 보험으로 해결할 수 없고,
보험금을 다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굉장히 많은 보험이 있지만, 통상 1천만 원 이상을 보장하는 보험은
사망보험과 암, 심, 뇌 3대 질환 보험과 수술비 보험뿐입니다.
즉 주요 사망원인 중 가장 3가지 질환에 대한 대비만 있을 뿐 그 외 보장은 없습니다.
(아무리 많은 보험을 가입해도 모든 위험을 커버할 수 없습니다)
보험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보험으로서 가입을 해야 합니다.
보험은 부자를 만들어 주는 재테크 상품이 아니라,
최악의 상황을 면하게 하는 보장성 상품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이자,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릴 정도로 의료비 부담을 큰 폭으로 줄여 줍니다.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는 급여 항목부터,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항목(예: 비급여 주사, MRI 검사, 도수치료 등) 비용까지 폭넓게 커버합니다.
현재 의료 환경이 실손 보험이 있다는 전제하에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지금은 실손보험이 없으면,
오히려 피해를 입는 상황이기에, 실손보험은 무조건 당연히 가입해야 하는 보험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다만, 진료비에 대한 보장을 하는 보험인만큼, 병원 이력이 많다면 가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위험인 사망에 대한 보장을 하는 보험입니다.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때, 유가족이 사망보험금을 지급받아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A. 정기보험
일정 기간(예: 10년, 20년 등)만 보장을 받으며(주로 조기 사망에 대한 대비, 보험료 대비 높은 사망보험금액), 보장기간이 짤고, 환급금이 적은 만큼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B. 종신보험
보험료가 비교적 높지만, 피보험자가 사망할 때까지(종신)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C. 가입 우선순위가 높은 경우
부양가족이 있는 가장 자녀 학비나 생활비 등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라면, 갑작스러운 사망 시 가족이 겪을 경제적 어려움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부부 모두가 경제활동과 가사를 함께 하기 때문에, 남편, 아내 모두가 가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채(주택담보대출, 사업자대출 등)가 큰 경우 사망 후 남은 대출금을 가족이 감당해야 하는 상황을 대비하여, 정기보험 또는 종신보험을 통해 보장 자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D. 가입 시 주의사항
본인의 예산, 노후 대비 계획, 자산 규모 등을 고려하여 보험료 부담 가능 범위를 따져서 가입하고,
유가족이 최소 3년, 5년 이상은 생활할 수 있는 사망보장 금액을 목표로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연봉 × 3배, 5배).
암(유방암, 대장암, 폐암 등), 뇌혈관, 심장질환등 주요 3대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와 진단비를 보장합니다.
암보험은 암 종류별로 세분화되기도 하므로, 암 진단비 외에도 여력에 따라 암 치료비, 암 수술비, 재발암등 세부적인 암 관련 보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뇌혈관, 심장질환 보험도 가입시기별, 상품별 세부 보장 한도와 범위가 다릅니다.
또한 뇌혈관, 심장질환 보험도 1회 한 지급하는 진단금 외에도, 반복 지급되는 수술비를 반드시 함께
가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액 치료비 정부 통계에 따르면 중증 암 진단 시 본인 부담금이 수천만 원 이상 발생하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으로도 전액을 커버하지 못하는 비급여 항목이 많으므로, 암보험 등을 통해 보완할 수 있습니다.
소득 상실 위험 대비 질병 치료로 인해 장기간 일을 쉬어야 하는 경우, 진단비 지급으로 생활비나 대출이자 등을 충당할 수 있습니다.
표적 항암치료, 면역 항암치료와 같은 신기술 치료가 늘어나면서 치료비가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그만큼 진단금 외에도 세부적인 치료비를 보장하는 신보험들도 계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아도 결국 유지 가능한 보험료의 범위 내에서 가입해야 하고, 가장 기본적인 암 진단금의 가입금액은 내 소득액 연봉 기준으로 합니다.
매년 보험료가 올라서, 정작 가장 필요한 노후에는 유지 내지 가입이 어려운 실손보험을 대체하고,
암, 심장, 뇌질환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과 상해 등으로 인한 '수술비'를 보장하는 보험입니다.
환경이 바뀌고, 의료 기술이 발달할수록 다양한 수술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발생 빈도도 많고, 보장 범위와 금액도 큰 보험이 바로 수술비 보험입니다.
수술비 보험도 질병(상해) 수술비, 1-5종 수술비, 1-8대 수술비, N대 수술비, 특정 수술비등
종류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가장 필수보험이라고 할 수 있는 실손보험, 사망, 암, 뇌, 심장질환, 수술비 보험 외에도
이제는 거의 필수 보험처럼 어겨지는 태아보험, 어린이보험, 운전자 보험이 있고,
그 외 간병보험, 치매보험, 치아보험, 장기요양보험, 상해보험, 화재보험, 연금보험 등
수없이 많은 보험들이 존재합니다.
모든 보험은 보험마다 의미가 있고, 유사시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총 납입보험료, 납입기간, 보장금액등을 고려해서, 완납 및 유지가 가능한지, 보험이 꼭 필요한지를
냉정하게 판단하고 가입을 해야 합니다.
보험은 우리의 건강 리스크와 재무 리스크를 관리하는 핵심적인 도구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남들이 다 든다”는 이유로 가입하면, 불필요한 특약이나 중복 보장으로
비용만 커질 수 있고, 오히려 더 큰 불안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실손의료보험으로 의료비 부담을 덜고,
가족 부양책임이 있다면 사망 보장 보험,
고액의 질병 치료비가 걱정된다면 암등 3대 질병 보험과 실손을 대체할 수술비 보험을
자신의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가입하고, 여력이 된다면 기타 보험들을 준비해
나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또한 부모님, 본인, 자녀 등 가족 전체의 상황과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한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계획적으로 보험을 선택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꼭 필요한 상황에서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두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보험은 보험일 뿐입니다.
- 17년차 보험설계사
- 홍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