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사망보험, 함부로 해약하지 마십시오

세상에 이런 보험 설계사도 있습니다

by 보험설계사 홍창섭

지난 3월 상담 중 한 고객님의 사례입니다.


2년전에 부모님이 10년 이상 유지해온 종신보험을

해약하고, 종합 건강보험으로 리모델링을 했는데,

부족한 부분 보완 요청을 하셨습니다 .


종신보험을 해야하고, 건강보험으로 바꾸는

보험 리모델링 참 많죠?


죽어서 받는 보험은 필요 없고,

살아서 받는 보장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입니다.


기존 종신보험은 보험료는 높고,

암·뇌·심장질환과 같은 진단비 보장이 부족하니,

차라리 해약 후 건강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논리는 현재 보험 리모델링 시장에서 매우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판단은 중요한 전제를 놓치고 있습니다.


1. 종신보험을 잘못된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종신보험과 건강보험은 목적 자체가 다릅니다.

종신보험은 사망 리스크를 대비하는 보험이고,

건강보험은 질병 치료비를 대비하는 보험입니다.


문제는 이 두 가지를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한다는

점입니다.


진단비가 없으니 의미가 없다,

살아서 받지 못하니 비효율적이다는 평가는

건강보험의 기준으로 종신보험을 평가한 결과입니다.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상품을 동일한 잣대로 판단하면,

종신보험은 항상 불리하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2. 사망보험금의 ‘현재 가치’를 놓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상담에서 간과되는 핵심이 있습니다.

이미 가입되어 있는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이 갖는 가치입니다.


특히 10년 이상 유지된 종신보험은

장기 유지로 인해 높은 적립금이 있어서, 자산적 성격이 높은 보험입니다.

또한 이 보험은 단순히 ‘죽어야 나오는 돈’이 아니라

언젠가 반드시 지급되는 확정된 자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약을 선택한다는 것은

미래에 확정된 자산을 현재 가치로 할인하여 포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3. 60세 이후 종신보험 해약은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부모님 세대,

특히 60세 이상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 시점에서는 새로운 보험 가입 자체가 쉽지 않고,

가입이 가능하더라도 보험료는 크게 상승합니다.

건강 상태에 따라서는 가입 자체가 거절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망보장은 한 번 없애면 동일한 조건으로 다시 만들 수 없다는 점입니다.

결국 기존 종신보험을 해약하는 순간,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0% 사망은 하지만, 암이나 질병은 안걸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4. 문제는 ‘변경’이 아니라 ‘구조’입니다

살아서 받는 보장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 자체는

틀리지 않습니다.


다만 접근 방식에 문제가 있습니다.


사망보장을 없애고 건강보장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망보장은 유지하면서 건강보장을 추가하는 것이

올바른 구조입니다.


종신보험은 기본 자산의 역할을 하고,

건강보험은 치료비 리스크를 보완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를 대체 관계로 접근하면

전체 리스크 구조가 무너지게 됩니다.


이기준을 가지고. 해약한 보험과 새로 가입한 보험

비교해보겠습니다. (간편 조회라서 내용이 정확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1) 해지한 종신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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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그시절 종신보험(ci보험)입니다

월 11만원 넘게 내지만, 종신보험 2천이 보장의 대부분 입니다.

(중대한 질병시 1천만원 선지급 예상됩니다)


즉 이 보험은 사망보험금 2천만원과 암 1천만원 선지급이 가능한 보험일뿐,

뇌혈관 심장질환 진단비 등은 없습니다 (그 시절에는 이런 담보들 자체가 없었습니다)


(2) 변경한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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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서 25년납 으로 설계했고

월 10만원 정도 입니다


암, 뇌혈관, 허혈성 심장 질환 진단비 1천만원씩

있습니다.


5. 해약 리모델링 잘한 선택일까요?


10년만 지나면 완납이 되는 100% 지금되는 2천만원

종신보험보다, 월 10만원 건강보험이 더 좋은 보험으로 보이시나요?


뇌, 허혈 심장 질환에 걸리거나, 다빈치 로봇 수술을 하게 되면 잘 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총 3천만원을 앞으로 25년동안 납부해야 하고,

기껏 1천만원 진단비를 받고, 건강하면 다 소멸되는

보험료며, 재산적 가치도 없고,

사망시 받는 보험금은 하나도 없습니다.


저라면, 절대 해지 리모델링을 권하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여력이 되시면 추가로 더 하시고,

어려우시면 어쩔수 없다고, 종신 보험 있으니,

일생기면 적립금으로 병원비 하시라고 하고,

추가 보험가입을 말렸을것 같습니다


보험은 결과론이지만, 선택은 현재의 책임입니다

보험은 결과에 따라 평가가 달라집니다.


질병이 발생하면 건강보험이 필요했던 것이고,

사망이 발생하면 종신보험의 필요성이 드러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보험은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여러 리스크를 균형 있게 설계하는 문제입니다.


결론

10년 이상 유지된 부모님의 종신보험,

특히 60세 이후의 계약이라면 사망보험 해약은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보험 변경이 아니라

이미 형성된 자산을 포기하는 결정이 될 수 있습니다.


사망보험금은 사라지는 보장이 아니라

언젠가 반드시 실현되는 자산입니다.


보험 리모델링이라는 이름으로

이 자산을 쉽게 정리하는 일은 다시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 법학전공컨설턴트

- 홍창섭


<보험상담신청서>

https://naver.me/Gi0iEs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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