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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FEPLUS Nov 02. 2017

[Lifeplus] 서호주 퍼스엔 과연 무엇이 있길래?

꽃청춘 위너 편의 여행지, 서호주를 알아봐요.

나영석 PD가 고른
꽃청춘의 이번 여행지는?


'송가락' 송민호의 활약으로 만들어낸 신서유기 외전 꽃보다 청춘 WINNER 편이 11월 7일부터 시작된다고 해요~

고를 때마다 화제가 되는 나PD표 예능들의 여행지, 이번에 고른 서호주 과연 어떤 곳일까요?

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지금 여행하기 가장 좋은 남반구! 광활한 서호주에서 꽃청춘들은 어떤 즐거움을 찾았을까요?


11월 7일, tvN에서 신서유기 외전, 꽃보다 청춘 WINNER 편이 시작됩니다.

라이프플러스가 꽃청춘이 즐겼을, 혹은 놓쳤을 서호주의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소개해드립니다.




서호주에서 만나는 특별한 동물들

서호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귀요미, 쿼카

로트네스트 섬에서 쿼카와 셀피 찍기!

 

서호주의 주도, 퍼스까지 왔다면 이 섬은 꼭 가봐야 해요. 쿼카는 서호주의 일부 해안과 로트네스트 섬에서만 살고 있는데 쿼카와의 셀카를 찍고 싶다면 퍼스에서 가까운 로트네스트 섬을 찾는 게 좋아요.

쿼카는 캥거루과에 속하는 동물로 캥거루처럼 주머니에 새끼를 넣어 기르는 동물이랍니다. 너무 귀여워서 꼭 껴안고 먹을 것도 주고 싶지만, 멸종 위기종이니만큼 자연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와 보호가 필요합니다. 운이 좋다면 주머니 속에 있는 아기 쿼카를 만날 수도 있을 거예요. 씹덕사 주의!





서호주에서 만나는 특별한 동물들

쿼카만 있는 게 아니에요. 나두 이떠염~

캥거루와 에뮤, 바오바브나무...
귀요미들의 천국 서호주

 

서호주의 아웃백과 해변에는 다양한 캥거루들이 살아가고 있어요. 백사장을 돌아다니는 야생 캥거루와의 우연한 만남. 생각만 해도 두근거리죠? 캥거루는 야행성이라 해 질 녘에 조우할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하네요. 야간 운전 시 로드킬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린 왕자에서 보았던 '바오밥 나무', 아프리카가 아닌 호주에서도 만날 수 있답니다. 서호주 북부의 킴벌리 지역에선 와인병을 닮아 보틀 트리라고도 불리는 바오바브나무들을 만날 수 있어요. 여우는 없지만 길들여지지 않은 캥거루는 많아요~


 

에뮤는 호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대형 조류로 타조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새랍니다. 근교의 주택가에서도 야생 에뮤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어요. 서호주에서 운전할 땐 에뮤를 조심하세요. 어미와 새끼가 무리 지어 다니는 경우가 많으니 한 마리의 에뮤를 발견하면 꼭 서행해주세요.

사실 서호주에는 야생 상태의 코알라는 없다고 해요. 하지만 퍼스 인근 얀쳅(Yanchep)국립공원에 있는 보호 지구에선 호주를 대표하는 귀요미 코알라를 만날 수 있어요. 피너클스 사막을 다녀오며 들르기 좋은 위치예요~





서호주의 특별한 즐길 거리

서호주 아웃백의 위엄1, 웨이브 록

인셉션의 한 장면이 현실로...


마치 거대한 파도가 굳어버린 것처럼 아찔한 광경의 이곳은 서호주를 대표하는 명소, 웨이브 록입니다.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가 침식을 겪으면서 미생물들이 만든 수직의 줄무늬를 가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퍼스에서 멀기 때문에 에스페란스를 오가며 아웃백 여행의 한 부분으로 넣을 것을 추천합니다.





서호주의 특별한 즐길 거리

서호주 아웃백의 위엄2, 피너클스 사막

사막을 가득 채운 정체불명의 돌기둥들

 

피너클은 산꼭대기에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이나 교회의 첨탑을 일컫는 단어라고 해요. 남붕 국립공원(Nambung National Park)에 위치한 피너클스(The Pinnacles). 숲의 나무들이 화석으로 변한 것처럼 수천 개의 바위들이 기묘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답니다사실, 이 피너클들은 지난 몇 십 년 사이에도 모래바람에 깎여 빠른 속도로 작아지고 있다고 하니 언제 변할지 모르는 이 모습을 꼭 눈에 담아보세요.

아, 남붕 국립공원 인근의 도시 세르반테스는 호주에서 잡히는 랍스터의 대부분이 들어오는 항구랍니다~ 거기까지 가서 랍스터 안 먹고 오면 스튜핏!





서호주의 특별한 즐길 거리

핑크덕후의 버킷리스트, 핑크 호수

이 컬러 '실화냐?'


호수를 진하게 물들인 진한 핑크빛의 정체는? 높은 염도에서 과번식한 박테리아 혹은 플랑크톤에 의해 이런 핑크빛이 생겨난다고 하네요. 서호주 에스페란스 근처에 있는 핑크호와 힐리어호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호수의 염도가 높고 햇살이 강해야 나타나는 현상이라 날이면 날마다 오는 핑크가 아니라고 하네요. 핑크호에서 여러분의 행운을 테스트해보세요.





서호주의 특별한 즐길 거리

서퍼들의 천국 서호주에서 즐기는 파도타기

인도양의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세계 최고 서퍼들의 고향


인도양과 접한 호주의 서해안은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처럼 대양의 강한 파도가 그대로 몰려드는 천혜의 서핑 스폿입니다. 세계적인 서핑대회가 주기적으로 열리는 곳이기도 하죠. 위너 멤버들도 서핑에 도전해서 멋진 파도를 타는 경험을 했을지 궁금하네요.





서호주에서 즐기는 푸드라이프

서호주의 파머스마켓, 나이트마켓

풍성한 식재료와 음식을 만나는
낭만적인 장터들
 EQRoy / Shutterstock.com

퍼스를 비롯한 서호주의 도시와 마을들엔 풍성한 농산물들과 맛있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시장들이 있답니다.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프리맨틀 마켓과 긴 여름밤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여러 야시장까지... 꽃청춘들은 어느 시장에서 장을 볼까요? 서호주의 풍성함을 시장에서 만나보세요.


Fremantle Markets
: 퍼스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항구도시 프리맨틀의 역사 깊은 시장. 금, 토, 일요일 열린다.
Twilight Hawkers Markets
: 요즘 퍼스에서 가장 잘 나가는 야시장 (매주 금요일 오후 4:30 ~ 9:30)
South Beach Sunset Markets
: 유일하게 퍼스의 해변에서 열리는 야시장. 매주 토요일 저녁 5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서호주에서 즐기는 푸드라이프

지금 퍼스에서 가장 핫한 푸드트럭은?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공원에서의 한 끼


요즘 유행하는 플랫 화이트 커피가 호주에서 왔다는 거 알고 계시죠? 수준급의 호주 커피문화를 즐겨보고 싶다면 'Lowlight Espresso'밴을 찾아보아요. 귀여운 폭스바겐 마이크로 밴이 퍼스와 인근의 공원을 돌아다니고 있답니다. 그들의 SNS에서 오늘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요. 그 밖에도 시장 한 켠, 공원 한 켠에서 만날 수 있는 퍼스 최고의 푸드트럭을 소개합니다.

아사이 코너 THE ACAI CORNER [바로가기]
: 한 끼로 든든한 아사이 볼을 맛볼 수 있다.
꼬미다 두 쏘우 Comida Do Sul [바로가기]
: 색다르게 맛있는 브라질 가정식을 즐겨봐요
스윗 박스 카트 The Sweet Box Cart [바로가기]
: 사진만 봐도 와닿는 호주 최고의 달달이들




서호주에서 즐기는 푸드라이프

퍼스와 인근 지역의 크래프트 브루어리 & 와이너리

호주 크래프트 비어와 와인의 고향, 서호주
프리맨틀에 있는 리틀 크리쳐스의 양조장

서호주의 프리맨틀은 1984년, 호주의 첫 번째 크래프트 브루어리 마틸다 베이가 태어난 고장이에요. 맑은 물이 흐르는 스완 밸리와 남부의 마거릿 리버에도 많은 와이너리와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밀집해 있답니다. 퍼스 지역의 터줏대감 리틀 크리쳐스의 양조장을 가면 힙한 분위기의 브루어리 안에서 타파스 안주와 함께 크래프트 맥주를 즐길 수 있답니다.


더 몽크 브루어리 The Monk Brewery [바로가기]
: 프리맨틀에서 주목할만한 또 하나의 크래프트 브루어리. 다양한 시즈널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세일 앤 앵커 펍 Sail & Anchor Pub [바로가기]
: 마틸다 베이가 시작된 서호주 크래프트 비어의 성지, 27개의 탭으로 서호주의 다양한 소규모 브루어리의 맥주를 판매한다.
페럴 브루잉 컴퍼니 Feral Brewing Company [바로가기]
: 호주에서 가장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진 브루어리 중 하나, 호피한 맥주와 사워 비어 등 최신 트렌드의 맥주들에 강하다.



크래프트 맥주의 열풍 이전에 서호주는 프리미엄급 와인 생산지로 이름난 곳입니다. 스완 밸리, 그레이트 서던, 마거릿 리버 등의 지역에 엄청난 수의 와이너리와 그 와이너리를 돌아볼 수 있는 투어가 있어요. 고르는 게 쉽진 않지만 좋은 평과 위치를 감안한 추천 와이너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와이너리는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교통 편이 제공되는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을 강추합니다.

Vasse Felix Winery @마거릿 리버 [바로가기]
: 아름다운 건물에서 즐기는 와인과 군침 도는 페어링 메뉴
ALKOOMI WINES @그레이트 서던 [바로가기]
: 1971년 만들어진 와이너리로 서호주 와인계의 선구자
Sandalford Winery @스완 밸리 [바로가기]
: 한국에도 수입되는 유명 와이너리, 퍼스 인근에 있으며 알찬 투어 프로그램이 만족스럽다.
MILLBROOK WINERY @퍼스 힐 [바로가기]
: 아름답게 꾸며진 와이너리로 현지인들의 웨딩촬영 장소로 사랑받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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