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장애인가족지원센터 부모자조모임을 마무리하며
코로나19와 함께 한
부모자조모임은
7월 첫 모임으로
8월에 2차,
10월에 3차
11월에 4차,
그리고 이번 주 보충 모임으로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저는 자조모임팀의 소감을 듣지 않았고, 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작업 과정에서 전해지는 온기, 뜨거움, 떨림 그리고 감사를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
하민이의 생애포트폴리오를 보노라면 '웃음 가득한 우리집 '이라는 제목이 너무도 당연하고 자연스럽습니다. 웃음가득, 사랑스러운 하민이. 그래서 더 찡하니 감동이 밀려오는 가족입니다.
참여자 중 출생년도가 가장 빠른, 30대의 종현씨, 부모님은 두배의 세월을 사셨습니다. 어머님이 2회차 모임부터 참여하셨지만 종현씨 가족이 매우 진지하게 이 작업에 참여하신다는 것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종현씨 아버님, 누나 찬스를 사용하셨다며, 가장 먼저 작업을 마치셨습니다. 그 마음 그대로 공감이 됩니다.
이 작업을 하면서 이 마당에선 흔하디 흔한 장애에 대한 이야기는 묻지도 않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우리의 주인공이 살아온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생애포트폴리오 사진첩에는 사랑스런 자녀, 행복한 가족의 모습과 삶이 있습니다. 평범하지만 조금은 특별한 가족, 그래서 더 찡하고 더 뜨겁습니다.
기꺼이 이 사진 사용에 동의해주신 김하민, 변종현씨 가족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딸 지니(이지현)의 삶이 더 빛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덧붙여 부모님들끼리 서로의 멘토가 되어 함께 작업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지쳐서?) 사진을 남기지 못한 아쉬움을 달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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