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를 대표하는 다섯 개 단체이다. 일반적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를 말한다. 우리는 경제에 큰 이슈가 생기면 경제5단체가 성명을 냈다거나,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경제5단체장이 동행했다는 등의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경제5단체의 가장 큰 역할은 기업인들과 경제인들의 경제적 활동으로서 만들어지는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일하는 기관으로 볼수있다.
이 단체들은 각각 다양한 목적과 역할을 가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대기업들을 주축으로 출범했다. 자유시장경제 관점의 보수적 주장을 많이 내놓다 보니 재벌을 대변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설립 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는 데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1946년 무역업계의 권인 보호를 목표로 창립했다. 국내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정책 제안과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무역업체들의 권익을 지키고 무역업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무역업의 증진을 위해 대규모 전시장 건립 같은 사업을 하고 있다. COEX가 대표적인 예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84년 설립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경제단체이다. 정부와 경제계 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각 지방 상공회의소들의 정책을 조정하는 단체이다. 2018년 기준으로 73개 지방 상공회의소가 있고, 국가기술자격검정이나 기타 자격증 업무도 함께 하고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970년 설립되었으며 노사문제에서 경영자들의 입장을 전달하는 창구이다. 최저임금, 통상임금, 52시간 근무제 등의 현안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 및 노동제도 개선을 통해 국가 경쟁에 기여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62년 출범하였다. 중소기업 전체의 협동조합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들 단체는 사안에 따라 입장이 갈리기도 하지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자는 점에서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