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 무섭지 않은 내향인의 기술>을 읽고
나는 내가 느끼기에 내향적이다. 또 사람들로부터 내성적이다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라왔다. 스스로도 그렇게 느낀다. 다만 나 스스로도 소극적인 모습을 그저 내향적이기 때문에 그렇다, 라고 포장하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 그건 스스로의 문제겠지.
<월요일이 무섭지 않은 내향인의 기술>, 안현진, SOULHOUSE
무시당하는 내향인의 권리
외향성의 압력은 내향적인 행복과 재미를 평가절하한다. 행복과 재미는 다분히 개인적인 영역의 가치이다. 1,000명의 사람이 있다면 1,000가지 이상의 행복과 재미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행복과 재미마저도 '외향성'의 잣대로 판단할 때가 많다. P37-38
IT, 내향성이 존중받을 수 있는 시대를 일구다
IT기술의 발전은 의사소통뿐 아니라 학습의 측면에 있어서도 내향적인 사람들이 더 원활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IT 기술이 발전하기 전까지 전통적인 학습의 형태는 직접적인 만남을 전제로 하는 '대면 학습'이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도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 영역의 전문가를 직접 찾아가는 것이 보편적인 학습 형태였다. 그러나 이제는 집에서도 충분히 전문적인 수준의 학습이 가능하다. IT 기술의 발전, 특히 동영상 공유 및 스트리밍 기술의 발전으로 양질의 수업 동영상을 무료로 접할 수 있게 되면서 '비대면 학습'도 가능해졌다. P.43
내향적일 권리를 존중하는 사회
외향성의 번영을 이끌었던 IT의 발전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제 내향성의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내향성의 시대가 만들어지는 배경에는 기술 발전 이외에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외향적인 사람조차 과도한 자극에 질려 버렸다는 점이다. 과도한 외향성이 만들어내는 문제의 대부분은 회사 생활에서 발생한다. 회사에서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드러내야 한다는 압박은 외향적인 사람에게도 큰 스트레스도 작용한다. 이로 인해 번 아웃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외향적인 사람들조차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을 찾아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싶어 한다. 한마디로 외향적인 사람들도 때로는 '내향적일 권리', 다시 말해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P.45-46
당신은 외부 자극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반면, 내향인에게 있어 외부 자극은 에너지를 충전해주기는커녕 에너지를 갉아먹어 소진하는 방해 요인일 뿐이다. 내향인은 태생적으로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예민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외부 세계에서 오는 미세한 자극조차 부담으로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의 짧은 상호작용만으로도 '기가 빨리는' 일이 많다. 이 이야기는 결국 내향인과 외향인은 인간으로서 온전하게 기능하기 위한 자극 수준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p. 59
외향인과 내향인의 전혀 다른 관계 맺는 방식
내향적인 사람은 외부 자극이 자신의 에너지를 빼앗아 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외부 세계로 나아갈 때면 언제나 조심스럽다. 게다가 내향적인 사람에게는 친구든 연인이든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의 거대한 우주처럼 느껴져 항상 조심스럽고 천천히 다가간다. 너무나도 거대한 존재여서 그 사람 한 명을 깊게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만하고 즐겁다. 그리고 한번 관계를 형성하면 그 관계에 오롯이 집중해 오랫동안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보고 인간관계에 서투르다고 평가하기도 하고, 신중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p.60
'사회적 내향성'은 가장 일반적인 내향성의 개념과 유사하다.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모임보다는 소수의 친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선호한다. 이는 낯을 가리거나 수줍음이 많아서가 아니다. 단지 소통의 측면에 있어서 그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혼자가 되는 것에 크게 불안해하지 않는다.
'사고형 내향성'은 자신의 내적세계에 집중하는 정도가 대단히 큰 유형이다. 이들은 사색과 분석을 즐기기 때문에 주변 환경과의 소통에 큰 관심이 없다. 대신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머릿속에서 많은 것을 상상하고 구상한다.
'불안형 내향성'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불안함을 크게 느끼는 유형이다. 대인관계를 이끌어 가는 기술이 다소 부족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때때로 불편함을 느끼며 혼자 있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를 자꾸 예측하고 그것에 대해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절제형 내향성'은 느리게 사고하고 행동하는 유형이다. 이들은 말이나 행동을 통해 외부 세계와 접촉하기 전에 충분히 심사숙고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가는 자리를 선호하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매우 느리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p.67-68
내향인과 외향인의 서로 다른 행복 추구 방식
애초에 그렇게 태어난 것이다. 외향적인 사람은 선천적으로 프로그래밍된 도파민 수용체가 둔감하기 때문에 더 많은 외부 자극을 찾고 받아들여야 행복감을 느낀다. 반대로, 내향적인 사람은 처음부터 그렇게 많은 자극이 필요하지 않도록 태어났다. 과도한 도파민에서 벗어나려는 내향인은 상대적으로 정적인 활동에 집중하며, 아세틸콜린을 통해 행복을 만끽한다.
이런 사실을 이해하면 외향인과 내향인은 각자가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서로를 이해 못 할 존재로 여기며 오해하는 경우 또한 줄어든다. p.76-77
내향인이 가진 특징
1. 눈썰미가 좋다
2. 본질에 집중한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정신적 에너지가 내면세계로 깊숙이 파고들어가는 성질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정신적이고 본질적인 것에 집중한다는 특징이 있다.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을 때도 단순한 말초적인 재미를 뛰어넘어 깊게 사유하고 숨겨진 의미를 발견하는 일 등에 흥미를 갖는다. 이런 특징은 결과적으로 풍부한 사고력의 바탕이 된다. 그러나 시시콜콜한 가십이나 잡담보다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재미없어 보인다는 말을 듣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를 할 때도 친밀함이 형성되기 전에 바로 진지한 이야기로 건너뛰는 실수를 할 때도 있다.
3. 고독과 외로움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내면의 세계에 집중하는 내향인은 외향인에 비해 대단히 개인적이다. 내향인에게 있어 혼자만의 시간은 고독과 외로움을 주기보다는 사회적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한 양분을 얻는 시간이다. 주별에 의존적이지 않은 내향인은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정리하고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외로움을 무서워하지 않기 때문에 홀로서기에 능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자신의 고민을 남에게 말할 필요가 없어져 결과적으로 속을 알 수 없다거나 말수가 적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도 있다.
4. 겸손하다
내향적인 사람은 자기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어떤 분야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지식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는 누구나 다 아는 것이고 대단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 내향인들은 특정 주제에 대해 100% 이해하지 못하면 아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는 일종의 완벽주의라고 볼 수도 있고,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상대적으로 엄격하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내향인은 대체로 겸손한 편이다. 그러나, 이런 특징으로 인해 자신을 평가절하할 때도 있고, 나아가 자신감이 부족해 보일 때가 있다.
5. 사려깊다
내향적인 사람은 외부 자극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얼마나 에너지를 빼앗아 가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런 만큼 스스로가 타인에게 그런 자극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즉, 타인이 나로 인해 자극받지는 않을지 항상 신경 쓰고 염려한다. 또한,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는 내향인은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자극들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연결할 수 있다. 하나의 자극이 결과적으로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향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이 가져올 영향을 반복적으로 고민한다. 한마디로, 내향인은 항상 상대방의 기분을 살피고 사려 깊게 행동하고자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항상 상대방의 기분을 먼저 생각하다 보니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p.102-105
외향성을 부러워하며 자신을 억지로 바꾸려고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도, 그럴 필요도 없다. 대신 내향적인 나 자신을 좀 더 깊게 이해하고 나만의 강점을 계발하여 내가 더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 나서야 한다.
그런데 내향적인 사람들은 때때로 주변 환경과의 상호 작용에서 오는 행복을 과소평가하고, 혼자가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자신의 내향성만을 좇고 울타리를 높게 세우는 것은 결국 고립된 삶을 살게 만든다. 개인의 발전 가능성을 제한한다는 의미이다. 외부 세계로 나가지 않고 혼자만의 세계에 안주하다 보면 내향성으로 비롯한 탁월한 재능을 허비하게 된다. p.109
내향성을 뇌과학적으로 파헤쳐 본 이유는 스스로가 행복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찾은 환경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조금 더 외향적인 태도를 갖춰 보는 것은 어떨까? 사회 활동 빈도를 늘리거나 인간관계의 형태를 넓고 얇게 바꾸라는 말이 아니다. 대신 주변 사람들과 교류할 때 좀 더 자신감을 갖고 현재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절대 자신을 내향성 또는 외향성의 틀에 가두지 마라. 행복을 결정짓는 것은 개인의 타고난 기질이 아니다. 우리를 둘러싼 상황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 그리고 몇몇 외향적인 태도는 행복을 증진하는데 분명 도움이 된다. p.112
내향인이어서 성공할 수 있는 이유
point. 자신의 느낌을 정확히 인지하고 신뢰하라
독립성을 계발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스스로를 믿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해 굉장히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 즉, 자신에게 내재한 욕망,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등을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외부 자극에 덜 흔들리고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다. p.126-127
notice. 자신을 고립시키지 않도록 경계하자
독립성은 두 번 강조할 필요 없는 중요한 가치이다. 그러나 내면세계에 집중하는 내향인의 특징을 '독립성'이라는 강점으로 계발하는 과정이 자칫 잘못하면 '고립'이라는 약점으로 왜곡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고립은 자신의 내면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외부 자극을 넘어 외부에 대한 일말의 관심까지 모조리 차단해버리는 것이다. 내향인에게 있어 예상치 못한 외부의 변수는 분명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그러나 모든 외부 변수를 스트레스로 간주해 차단해버리면 새로운 시각을 기를 기회를 놓쳐버린다. p.127-178
point. 사실과 감정을 분리하라
내향적인 사람들은 떄로 '내가 너무 사소한 것까지 챙기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기도 한다. 그러나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과정을 밟고 있을 뿐이다. 오히려 자신의 분석적 사고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준비성을 길러야 한다. p.132-133
notice. 분석만 하다가 실행력이 결여되는 것을 경계하자
'햄릿'형 인간은 너무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준비한다. 자신의 눈앞에 주어진 것에 대해 분석을 거듭하다 보니 오히려 혼란을 겪고 우유부단하다. 결과적으로 햄릿은 생각에 매몰되어 행동이 느린 반면 돈키호테는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린다. ... 그러나 생각을 너무 많이 하다보면 햄릿처럼 우유부단하고 소극적으로 행동하게 될 수 있으니 때로는 돈키호테처럼 돌진하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p.133-134
초인지 능력이 뛰어난 내향인
'초인지' 또는 '메타인지'는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차근차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때 극대화된다. 따라서 스스로 혼자만의 시공간을 찾아 곰곰이 상황을 되돌이켜 보는 내향인은 이런 초인지 능력을 발휘하는 데 유리하다. 한발 나아가 내향인은 외부에서 오는 부정적 피드백을 외향인 보다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p.144
내향인은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잘 참는 편이다. 게다가 내향인은 고통과 스트레스를 으레 감내해야 하는 것으로 여기고 그냥 무턱대고 견디는 경우가 많다. 특히, 주변 사람에게 자기 고민을 털어놓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내향인의 특성상 자기가 현재 겪고 있는 피로감이 얼마나 위험한 수준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도 어렵다. 내향인은 타인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거나 수다를 떨먼셔 스트레스를 발산하기 보다는 혼자 떠안고 끙끙대는 경우가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p.148
빌 게이츠의 '생각주간'은 내향인에게 있어 대단히 좋은 벤치마킹 모델이다. 내향인은 에너지 충전,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등을 위해 의도적인 차단이 필요하다. 아이디어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브레인스토밍은 빌 게이츠를 비롯한 내향인에게는 큰 효과가 없다. p.159
매력적인 내향인이 되는 기술
1. 속마음을 전달하는 기술
'비폭력 대화법'은 자신의 욕구와 느낌을 중심으로 한 '나 전달법'이다. 자신의 솔직한 욕구와 느낌에 집중해 소통하게 되면 상대방을 평가하거나 비난하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p.167
그래서 조금 더 쉽게 비폭력 대화법을 적용하기 위해 내가 제안하는 방식은 우선 '자신의 욕구'에 충실해지는 것이다. 친구, 연인 등 내향적인 사람들의 주변인은 때때로 내향인의 속을 알 수 없어 답답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내향인이 자신의 욕구를 명확하게 밝히는 것은 건강한 의사소통의 초석이 된다. p.170
2. 거절을 잘하는 기술
어떤 제안을 수락한다는 것은 내향인 입장에서는 자신이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의 상황을 맞이하게 됨을 의미한다. 내향인은 어떤 변화나 선택에 있어 사전에 충분히 고려하는 신중한 성격이다. 이런 내향인이 예상치 못한 제안을 받게 되면 현 상황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 일단은 "아니오."라고 대답하게 된다. p.176
따라서 스스로 후회하지 않고 거절을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 자신에게 약간의 여유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후회하지 않을 거절 방법을 찾아야 한다. p.177
제안을 받으면 잠깐 생각할 여유를 찾아라
내향인이 거절을 잘 못 하는 두 번째 경우는 너무 성급하게 거절해버리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내향인에게 변화란 일종의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중략) 내향인은 어떤 제안을 받기 전에 이미 나름의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제안을 받게 되면 그에 맞춰 자신의 계획을 수정해야 하고, 그러려면 당연히 새로운 제안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 p. 179
3. 잡담(small talk)하는 기술
많은 내향인이 모임, 파티, 네트워킹, 행사 등의 자리에 참석하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 낯선 사람과 접촉하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외향인과는 다르게 내향인은 에너지가 계속 소모되기 때문이다. p.181-182
잡담을 잘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태생적으로 본질적인 대화를 즐기는 내향인에게 잡담은 때때로 무의미한 것처럼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잡담 자체를 회피하고 심하게는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러나 잡담은 진지한 대화로 들어가기 위한 마중물이다. 그 나름의 의미와 기능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다. 내향인이 원하는 진지한 대화가 매끄럽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잡담을 통해 친밀감과 공감대를 먼저 형성해야 한다. 그러니 잡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p.185
모임에 참석하기 전, 참석 목적과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하라
1. 모임의 기초 정보를 명확하게 파악하자
2. 내가 모임에 참석하는 목적을 명확하게 설정하자
3. 내가 구체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맡아라
4. 좋은 질문 몇 가지를 준비하라 p.189-190
4. 무례한 사람에게 잘 대처하는 기술
무례함이라는 정신적 폭력에 제대로 대응하기 힘든 원인은 무엇일까?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대부분의 무례함은 농담, 위트, 조언의 탈을 쓰고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해 기분이 상했다는 점을 표현하면 농담과 위트, 조언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는 속 좁은 사람이 되어버린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농담, 위트, 조언으로 가장한 무례함의 민낯을 드러내는 것에서 시작한다.
두번째, 내향인은 감정 변화를 제때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향인은 감정 표현 자체를 어려워할뿐더러 자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정당성을 끊임없이 의심한다. 한마디로 내가 지금 느끼는 불만이 정당한 것인지를 고민하다 보면 불만을 표출하기에 너무 늦어버린다. 따라서 그때그때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확신을 가지고 표출해야 한다. p,194-195
자신의 감정 변화를 즉시 표현하라
그러나 무례한 말을 들었을 경우에는 자신의 감정 변화를 그 즉시 표현해야 한다. 나중에 따로 조용히 전달하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시간이 지난 후에 지나간 일을 다시 꺼내는 것은 자신을 소심한 사람처럼 보이게 만든다. 우선 자신의 감정을 신뢰해야 한다. (중략) 마음이 단단해진다는 것은 곧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더욱더 신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p.197-198
5. 위로 잘하는 기술
위로를 잘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내향인 자신의 마음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섬세하고 배려심이 깊은 내향인은 위로를 하면서도 자신의 위로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 도리어 미안해하고, 심한 경우 무력감을 느낀다. 따라서 위로를 잘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주변 사람들을 돕는 일임과 동시에 나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만드는 길이다. p.20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