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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물 그대로를 갈아만든 천연조미료

전에 일하던 회사의 얘기다.

원물을 그대로 건조하여 조미료를 만드는 프로젝트가 있었다.

원물을 그대로를 살려 조미료를 만들면 자연스런 맛이 날 것 같지만, 볶음 등의 열처리를 거쳐야 더 좋은 맛이 나는 경우도 있고, 열처리를 하지 않으면 수분을 줄일 수 없어 분말로 만들기 힘들다는 단점들이 생긴다. 

결국, 그 프로젝트는 제품으로 출시되긴 했지만, 비싼 가격에 비해 맛은 그다지 획기적이지 않아 시장에 안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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