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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예측평가, 신사업 가치올릴때 필수


1. 몇년전 미국의 직업별 평균연봉순위를 보고 눈여겨 본 부분이 있었는데.. 식품영양학자가 5위던가 6위? 의사보다 높거나 비슷비슷..


그만큼 부가가치를 창출하니까 고액연봉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


의사, 변호사, 변리사.. 이런 직업이 고연봉인 이유는 그만큼 자격증이 가져다 주는 소득이 크고, 그건 자격증의 희소성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수요대비 자격증이 너무 적다.


그에 비해 기업활동과 연결되어 만들어지는 고연봉은... 그 기업이 속한 산업군의 활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2. 대만의 반도체분야에서 고소득자가 나오는 이유는 당연히 그만큼 부가가치를 많이 창출하기 때문이고, 그 산업이 고부가가치 기반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 농업분야에서 고소득자가 나오기 힘든 이유는..


그만큼 가치창출의 양이 적기 때문이다.


농산물 등 천연물 산업이야말로 후방 산업과의 연계활동에 의해 고소득화가 얼마든지 가능함에도.. 눈앞의 이익만 보고 당장 누군가에게 상하기 전에 팔아야되니까 소득이 고만고만할 수 밖에 없다.




3. 얼마전 유튜브에서 들은 얘기다.


한국의 기업은 원래 정부 꺼였다고..


당연히 오너는 있긴있었지만 정부의 인허가권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가름났으니 실질적으로는 정부가 결정하고 하고 싶은대로 움직인 거라고 봐도 된다.


딱 사회주의 국가 중국의 성공 모델이다.


사실 박정희 전두환 등 군사정권시절 경제성장은 사회주의적 경제발전 모델때문이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그러다가 문민정부로 권력이 넘어왔고.. 정부가 쥐고 있던 경제권력을 놓기 시작하니 경험없이 민간업체들이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우왕좌왕하다보니 나라 경제가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고. 결국 그때문에 IMF사태를 맞고 말았다.




4. 어제 본 유튜브에서..


중국은 중진국의 함정에 빠져 경제가 몰락해가는 중이라고 한다.


난 그 이전부터 중국의 경제성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봤었고. 대국이라 그런지 꽤 오래갔던거 같다. 부동산 버블은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때 미국채권을 중국이 다 흡수하면서 커지기 시작했고 2010년대 초 중국업체들이 홍콩증시에 상장하기 시작하면서 나온 재무자료를 보고.. 이거 버블아니냐.. 라는 말이 일부 전문가의 입으로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어쨋든, 중국도 피해갈 수 없는 중진국의 함정을 한국이 슬쩍 비껴간 이유는.. 중진국 함정에 빠져 IMF가 왔을때, 다행히도 글로벌 경제상황은 나쁘지 않았고, 아니 오히려 닷컴호황이었던 시기라.. 시중에 돈이 넘쳐나던 시절인 것이 다행이었다고 본다.




운좋게 함정에서 빠져나와 국민소득 3만불까지 도달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산업기반, 경제시스템의 기반은 취약하고, 사회주의 경제발전모델은 별반 바뀌지 않고 그대로 지속되는게 한국경제의 위기원인인것 같다. 정부는 각종 보조금을 뿌려가며 경제를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끌고가려한다. 상저하고 라는 구호를 외친다는 거 자체가 그들의 올드한 경제의식을 반영하는 것.




자본주의 국가에서 정부는 직접적으로 시장에 개입하면 안된다.


선진국에서도 그런 일이 없던건 아니지만.. 항상 안 좋은 결과로 끝나버렸기때문이다.


G7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아가.. 더이상 성장을 못하고 딱 그 자리를 계속 고수하고 있는 이유를..


난 무솔리니가 시행했던 전체주의적 경제시스템에 있다고 본다.


대기업성장을 정부가 억지로 가로막았으며, 중소기업과 소공인 중심의 경제시스템을 만들다보니. 자본이 크게 들어온 다음에도 그걸 더 크게 소화할 기업들, 산업들이 없어서 한단게 더 성장하기가 매우 어려운 산업구조를 갖게 된 것이다.


정부가 시장에 너무 지나치게 개입해서 망조가 든 거..멀리갈필요도 없다. 바로 옆나라 중국이 그렇지 않은가..




5. 정부주도의 경제모델이 민간으로 넘어와도 문제는 많다.


반도체, 전자, 자동차, 조선 등 한국 경제의 주력산업이야 업력도 오래되고 실적, 경험도 많으니 그렇다치는데...


IT, 인터넷, AI 등등 현재 뜨는 신산업분야들에 대해서는 걱정이 많이 된다. 이들 분야가 전망이 나빠서가 아니라.. 이들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혹은 투자자들 중 한국에서의 해당산업에 대한 미래가치평가를 제대로 할 사람이 절대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IT나 바이오 기반 신산업이 잘되는 이유는 그들은 투자대상의 미래가치 산출을 정말 잘하기 때문.. 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대박날 사업인데..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별볼일 없는 거 참 많다. 항상 하는 얘기.. 한국의 벤처투자는 미국에서 유행하는 분아에 묻지마 몰빵한다. 그래서 망한다고...


미국투자자는 무슨 신끼라도 받은 건지.. 어떻게 하는 거마다 그렇게 잘 될 수 있느냐.. 생각해보면. 절대 그런거 아니다 그들도 인간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유구한 선물거래의 전통과 경험이 있다.


19세기 후반 남북전쟁이 끝난후 시카고에 상품거래소가 생기면서 선물거래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석유, 광물, 농산물 등 천연자원은 그때그때 시세로 사는게 아니라 6개월 이전, 혹은 1년, 2년 이전에 미리 사두는 거래가 절대 다수다.


이 예측이 빗나가면 큰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엘니뇨,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에도 큰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한국은.. 미리 사두는 시스템이 없는데. 굳이 그런 거에 관심갖지 않아도 현재를 살아가는데 큰 지장이 없다.


그저 10년후면 생태계가 변화할 거라고.. 재밌는 이야기정도로나 관심을 갖는 거다. 내 이익과 손해에 별 영향을 주지 않으니.. 사람들은 무관심할 수밖에 없고, 정부가 탄소거래, 저감 등을 억지로 강제해놓으니 그때서나 조금 관심을 갖는 거?




6. 미래 예측을 하려면 절대적으로 현실을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한 모델링시스템과 통계예측, 모델링시스템으로부터 얻은 데이터의 해석 등 여러가지 분석시스템과 지표가 필요하다.


미래를 예측하려면 과거와 현재간 이어지는 데이터의 흐름, 해석을 통해 어떤 일정한 수식과 법칙을 알아내야하고, 그걸 미래예측에 적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정부가 진정 한국경제를 리딩하겠다고 생각한다면, 외국에서 언론에서 흘러나오는 산업테마대로 움직일게 아니라 미래예측을 할 수 있는 기반기술에 집중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개별산업에 찔끔찔끔 투자하는 것보다 한방에 미래 유망 산업을 발굴해서 끌어올릴 수 있는 매우 좋은 방법이다.




7. 몇년전엔가.. 어떤 VC로부터 식품기업은 레퍼런스로 삼을 만한 데이터가 없어서 투자를 한다는게 모험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잘 아는 게임산업에는 투자를 쉽게 결정하지만..(레퍼런스가 있어서..) 식품산업엔 주저하게 된다고. 그래서 아예 안하는 경우도 있다고...


그때부터 그 레퍼런스를 만들 생각을 했다.


네이버, 넥슨 이런 기업이 위대한 이유는 그들 스스로가 레퍼런스가 되기 위해 적극 노력했기때문이다. 네이버, 넥슨 창업자들은 그들이 잘나가는 것에만 신경쓰지 않고, 비슷한 일을 하는 스타트업들에게 투자를 하고 키워줌으로써 한국에서 IT 기반 신산업이 자리잡도록 해줬다. 정부는 하지 못하는 일들이다.


메가스터디도 마찬가지.. 그 기업이 없었더라면 온라인 인강산업이나 백억대 연봉의 스타강사들은 애초에 태어날 수가 없었다.


전한길 선생이 얘기하듯. 아무리 강의잘나간다고 소문나봐야 좁은 학원에서 수강생 학원비로 벌 수 있는 소득은 한계가 있고.. 교재를 팔아 학원전체의 운영비를 간신히 감당할 수 있었다고...


하지만 메가스터디가 등장하면서.. 산업의 파이를 키우고 새로운 매출시스템을 발굴해냄으로써 수백억 연봉을 받는 스타강사가 태어날 수가 있게 된 것이다.




8. 원래 나혼자 잘먹고 잘 살기보다.. 그런 레퍼런스, 산업시스템을 만들기 원했다.


제약산업과 식품산업은 겉보기 평가로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난다.


하지만 사업의 수익구조를 보면.. 제약산업은 건보가 안정적 수익의 근원이고 만약 그게 없다면 굉장히 취약해질 수 밖에 없는  사업이다. 식품회사중 매출이 1조 넘는 기업이 7~8개 되는데.. 제약회사는 2개 정도 된다. 근데 그게 동아제약과 유한양행. 동아제약은 박카스 매출 빼면, 유한양행은 생리대나 휴지 이런 생활용품 빠지면 그들의 순수 제약사업 매출은 얼마 안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식품산업의 가치평가가 낮은 이유는..


레퍼런스가 되어서 신시장을 넓히고 산업전체의 파이를 키울 수 있는 그림을 가진 회사가 없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건기식이 한국에 도입될때.. 솔직히 그게 그렇게 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말로는 미국의 건기식 시장을 벤치마킹해서 한국도 그렇게.. 라고 얘기하면서 도입이 된건데..


한국은 정부가 인허가권을 쥐고 굉장히 폐쇄적인 운영을 한 결과..


또 건기식 회사들도 정부의 관리감독하에 울타리안에서 일하도록 하면서 신규 진입하는 회사들에게 진입장벽을 높게 설정한 결과..


겉보기엔 성장하고 있다곤 하지만 실질적으로 국가경제에 얼마나 이미지 했는지 잘 모를 상황인데.. 게다가 최근에는 건기식 회사 위기론이 나올정도로 산업기반이 위태위태할 정도가 되었음.


반면, 미국은 효능입증의 책임을 해당기업이 갖게 되면서 진입장벽을 낮춰 확 풀어버린 결과 건기식 종사자 연봉이 미국에서도 탑을 달릴만큼 큰 사업이 되어버렸다.




9. 올해부터는 식품산업의 레퍼런스를 만들기 위한 신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음주 회사 워크샵때 발표하고.. 이것만 하면 된다.. 라고 말할 건데.. 22년 회사를 다시 시작하면서 직원들에게 우리도 억대 연봉을 받아보자. 받게해주겠다라고 얘기한적이 있다.


지난 2년간 준비과정을 거쳐. 드디어 올해 억대연봉만들기 프로젝트 시작이다. 미래가치평가나 예측은 당장 못하고.. 과거와 현재분석을 통해 모델링 시스템부터 만들 계획이다.


다행히 유능한 동업자가 있어.. 이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


수학과출신이라 통계엔 자신있다고 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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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현승, Stephen Lee 및 외 2명


* 내가 속한 산업의 가치를 올리는 방법, 미래예측하기


1. 몇년전 미국의 직업별 평균연봉순위를 보고 눈여겨 본 부분이 있었는데.. 식품영양학자가 5위던가 6위? 의사보다 높거나 비슷비슷..


그만큼 부가가치를 창출하니까 고액연봉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


의사, 변호사, 변리사.. 이런 직업이 고연봉인 이유는 그만큼 자격증이 가져다 주는 소득이 크고, 그건 자격증의 희소성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수요대비 자격증이 너무 적다.


그에 비해 기업활동과 연결되어 만들어지는 고연봉은... 그 기업이 속한 산업군의 활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2. 대만의 반도체분야에서 고소득자가 나오는 이유는 당연히 그만큼 부가가치를 많이 창출하기 때문이고, 그 산업이 고부가가치 기반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 농업분야에서 고소득자가 나오기 힘든 이유는..


그만큼 가치창출의 양이 적기 때문이다.


농산물 등 천연물 산업이야말로 후방 산업과의 연계활동에 의해 고소득화가 얼마든지 가능함에도.. 눈앞의 이익만 보고 당장 누군가에게 상하기 전에 팔아야되니까 소득이 고만고만할 수 밖에 없다.




3. 얼마전 유튜브에서 들은 얘기다.


한국의 기업은 원래 정부 꺼였다고..


당연히 오너는 있긴있었지만 정부의 인허가권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가름났으니 실질적으로는 정부가 결정하고 하고 싶은대로 움직인 거라고 봐도 된다.


딱 사회주의 국가 중국의 성공 모델이다.


사실 박정희 전두환 등 군사정권시절 경제성장은 사회주의적 경제발전 모델때문이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그러다가 문민정부로 권력이 넘어왔고.. 정부가 쥐고 있던 경제권력을 놓기 시작하니 경험없이 민간업체들이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우왕좌왕하다보니 나라 경제가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고. 결국 그때문에 IMF사태를 맞고 말았다.




4. 어제 본 유튜브에서..


중국은 중진국의 함정에 빠져 경제가 몰락해가는 중이라고 한다.


난 그 이전부터 중국의 경제성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봤었고. 대국이라 그런지 꽤 오래갔던거 같다. 부동산 버블은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때 미국채권을 중국이 다 흡수하면서 커지기 시작했고 2010년대 초 중국업체들이 홍콩증시에 상장하기 시작하면서 나온 재무자료를 보고.. 이거 버블아니냐.. 라는 말이 일부 전문가의 입으로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어쨋든, 중국도 피해갈 수 없는 중진국의 함정을 한국이 슬쩍 비껴간 이유는.. 중진국 함정에 빠져 IMF가 왔을때, 다행히도 글로벌 경제상황은 나쁘지 않았고, 아니 오히려 닷컴호황이었던 시기라.. 시중에 돈이 넘쳐나던 시절인 것이 다행이었다고 본다.




운좋게 함정에서 빠져나와 국민소득 3만불까지 도달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산업기반, 경제시스템의 기반은 취약하고, 사회주의 경제발전모델은 별반 바뀌지 않고 그대로 지속되는게 한국경제의 위기원인인것 같다. 정부는 각종 보조금을 뿌려가며 경제를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끌고가려한다. 상저하고 라는 구호를 외친다는 거 자체가 그들의 올드한 경제의식을 반영하는 것.




자본주의 국가에서 정부는 직접적으로 시장에 개입하면 안된다.


선진국에서도 그런 일이 없던건 아니지만.. 항상 안 좋은 결과로 끝나버렸기때문이다.


G7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아가.. 더이상 성장을 못하고 딱 그 자리를 계속 고수하고 있는 이유를..


난 무솔리니가 시행했던 전체주의적 경제시스템에 있다고 본다.


대기업성장을 정부가 억지로 가로막았으며, 중소기업과 소공인 중심의 경제시스템을 만들다보니. 자본이 크게 들어온 다음에도 그걸 더 크게 소화할 기업들, 산업들이 없어서 한단게 더 성장하기가 매우 어려운 산업구조를 갖게 된 것이다.


정부가 시장에 너무 지나치게 개입해서 망조가 든 거..멀리갈필요도 없다. 바로 옆나라 중국이 그렇지 않은가..




5. 정부주도의 경제모델이 민간으로 넘어와도 문제는 많다.


반도체, 전자, 자동차, 조선 등 한국 경제의 주력산업이야 업력도 오래되고 실적, 경험도 많으니 그렇다치는데...


IT, 인터넷, AI 등등 현재 뜨는 신산업분야들에 대해서는 걱정이 많이 된다. 이들 분야가 전망이 나빠서가 아니라.. 이들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혹은 투자자들 중 한국에서의 해당산업에 대한 미래가치평가를 제대로 할 사람이 절대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IT나 바이오 기반 신산업이 잘되는 이유는 그들은 투자대상의 미래가치 산출을 정말 잘하기 때문.. 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대박날 사업인데..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별볼일 없는 거 참 많다. 항상 하는 얘기.. 한국의 벤처투자는 미국에서 유행하는 분아에 묻지마 몰빵한다. 그래서 망한다고...


미국투자자는 무슨 신끼라도 받은 건지.. 어떻게 하는 거마다 그렇게 잘 될 수 있느냐.. 생각해보면. 절대 그런거 아니다 그들도 인간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유구한 선물거래의 전통과 경험이 있다.


19세기 후반 남북전쟁이 끝난후 시카고에 상품거래소가 생기면서 선물거래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석유, 광물, 농산물 등 천연자원은 그때그때 시세로 사는게 아니라 6개월 이전, 혹은 1년, 2년 이전에 미리 사두는 거래가 절대 다수다.


이 예측이 빗나가면 큰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엘니뇨,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에도 큰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한국은.. 미리 사두는 시스템이 없는데. 굳이 그런 거에 관심갖지 않아도 현재를 살아가는데 큰 지장이 없다.


그저 10년후면 생태계가 변화할 거라고.. 재밌는 이야기정도로나 관심을 갖는 거다. 내 이익과 손해에 별 영향을 주지 않으니.. 사람들은 무관심할 수밖에 없고, 정부가 탄소거래, 저감 등을 억지로 강제해놓으니 그때서나 조금 관심을 갖는 거?




6. 미래 예측을 하려면 절대적으로 현실을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한 모델링시스템과 통계예측, 모델링시스템으로부터 얻은 데이터의 해석 등 여러가지 분석시스템과 지표가 필요하다.


미래를 예측하려면 과거와 현재간 이어지는 데이터의 흐름, 해석을 통해 어떤 일정한 수식과 법칙을 알아내야하고, 그걸 미래예측에 적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정부가 진정 한국경제를 리딩하겠다고 생각한다면, 외국에서 언론에서 흘러나오는 산업테마대로 움직일게 아니라 미래예측을 할 수 있는 기반기술에 집중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개별산업에 찔끔찔끔 투자하는 것보다 한방에 미래 유망 산업을 발굴해서 끌어올릴 수 있는 매우 좋은 방법이다.




7. 몇년전엔가.. 어떤 VC로부터 식품기업은 레퍼런스로 삼을 만한 데이터가 없어서 투자를 한다는게 모험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잘 아는 게임산업에는 투자를 쉽게 결정하지만..(레퍼런스가 있어서..) 식품산업엔 주저하게 된다고. 그래서 아예 안하는 경우도 있다고...


그때부터 그 레퍼런스를 만들 생각을 했다.


네이버, 넥슨 이런 기업이 위대한 이유는 그들 스스로가 레퍼런스가 되기 위해 적극 노력했기때문이다. 네이버, 넥슨 창업자들은 그들이 잘나가는 것에만 신경쓰지 않고, 비슷한 일을 하는 스타트업들에게 투자를 하고 키워줌으로써 한국에서 IT 기반 신산업이 자리잡도록 해줬다. 정부는 하지 못하는 일들이다.


메가스터디도 마찬가지.. 그 기업이 없었더라면 온라인 인강산업이나 백억대 연봉의 스타강사들은 애초에 태어날 수가 없었다.


전한길 선생이 얘기하듯. 아무리 강의잘나간다고 소문나봐야 좁은 학원에서 수강생 학원비로 벌 수 있는 소득은 한계가 있고.. 교재를 팔아 학원전체의 운영비를 간신히 감당할 수 있었다고...


하지만 메가스터디가 등장하면서.. 산업의 파이를 키우고 새로운 매출시스템을 발굴해냄으로써 수백억 연봉을 받는 스타강사가 태어날 수가 있게 된 것이다.




8. 원래 나혼자 잘먹고 잘 살기보다.. 그런 레퍼런스, 산업시스템을 만들기 원했다.


제약산업과 식품산업은 겉보기 평가로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난다.


하지만 사업의 수익구조를 보면.. 제약산업은 건보가 안정적 수익의 근원이고 만약 그게 없다면 굉장히 취약해질 수 밖에 없는  사업이다. 식품회사중 매출이 1조 넘는 기업이 7~8개 되는데.. 제약회사는 2개 정도 된다. 근데 그게 동아제약과 유한양행. 동아제약은 박카스 매출 빼면, 유한양행은 생리대나 휴지 이런 생활용품 빠지면 그들의 순수 제약사업 매출은 얼마 안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식품산업의 가치평가가 낮은 이유는..


레퍼런스가 되어서 신시장을 넓히고 산업전체의 파이를 키울 수 있는 그림을 가진 회사가 없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건기식이 한국에 도입될때.. 솔직히 그게 그렇게 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말로는 미국의 건기식 시장을 벤치마킹해서 한국도 그렇게.. 라고 얘기하면서 도입이 된건데..


한국은 정부가 인허가권을 쥐고 굉장히 폐쇄적인 운영을 한 결과..


또 건기식 회사들도 정부의 관리감독하에 울타리안에서 일하도록 하면서 신규 진입하는 회사들에게 진입장벽을 높게 설정한 결과..


겉보기엔 성장하고 있다곤 하지만 실질적으로 국가경제에 얼마나 이미지 했는지 잘 모를 상황인데.. 게다가 최근에는 건기식 회사 위기론이 나올정도로 산업기반이 위태위태할 정도가 되었음.


반면, 미국은 효능입증의 책임을 해당기업이 갖게 되면서 진입장벽을 낮춰 확 풀어버린 결과 건기식 종사자 연봉이 미국에서도 탑을 달릴만큼 큰 사업이 되어버렸다.




9. 올해부터는 식품산업의 레퍼런스를 만들기 위한 신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음주 회사 워크샵때 발표하고.. 이것만 하면 된다.. 라고 말할 건데.. 22년 회사를 다시 시작하면서 직원들에게 우리도 억대 연봉을 받아보자. 받게해주겠다라고 얘기한적이 있다.


지난 2년간 준비과정을 거쳐. 드디어 올해 억대연봉만들기 프로젝트 시작이다. 미래가치평가나 예측은 당장 못하고.. 과거와 현재분석을 통해 모델링 시스템부터 만들 계획이다.


다행히 유능한 동업자가 있어.. 이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


수학과출신이라 통계엔 자신있다고 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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