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업이 가야할 길. Master Plan
# 서론
네덜란드 농업 모델은 국내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특히 '가공과 브랜딩'을 통해 단순 생산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한 전략은 우리가 반드시 학습해야 할 핵심 요소이다. 본 문서에서는 네덜란드가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한 주요 전략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네덜란드는 전 세계에서 수입한 원료를 가공하여 재수출하는 '가공 무역'의 선도국이다.
* 부가가치 극대화 전략
네덜란드는 단순히 1차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세척·포장·가공 과정을 거쳐 상품성을 극대화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카카오 원두를 수입하여 가공한 후 전 세계 코코아 분말과 버터의 상당 부분을 공급하는 구조를 구축하였다.
* 물류 허브 활용
로테르담 항구를 중심으로 최첨단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가공된 신선 식품을 유럽 전역으로 24시간 내에 배송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네덜란드 농업의 브랜딩 전략은 감성에만 의존하지 않으며, 철저히 데이터와 시장 수요 분석에 기반하여 수립된다.
* 품종의 브랜드화
파프리카나 토마토와 같은 농산물도 단순히 '채소'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당도나 식감 등의 특성에 따라 세분화된 브랜드를 개발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 지속 가능성 마케팅
'가장 적은 물과 에너지로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이라는 가치를 브랜드 스토리에 반영하여 프리미엄 가격을 정당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다.
네덜란드 농업의 성공 배경에는 '황금 트라이앵글(정부-기업-연구소)'이라 불리는 긴밀한 협력 체계가 존재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농업 대학인 와게닝겐 대학이 R&D를 주도하고, 기업은 이를 즉시 상용화하며, 정부는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유기적 협력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농업이 단순 생업이 아닌 '첨단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대규모 자본이 유입되고, 이는 다시 고도화된 가공 시설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고 있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제일 아쉬웠던 부분은...
한국 농업 발전 플랜에 가공이 얼만큼 분량을 차지할까? 라는 것이었다.
한국 강소농 전략은 철저히 네덜란드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핵심은 가공기술이 중심이 된 핵심 브랜딩 구축이다.
네덜란드 식품기업중 가장 유명한 회사는 유니레버다.
그러나, 유니레버말고도 B2B시장에서 브랜드가 강력한 네덜란드 회사는 너무나도 많다.
글로벌 리딩 브랜드를 만들려면, 가공기술이 있어야하는데...
이런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가공기술을 누가 만들 것인가?
대학교? 기업? 정부?
네덜란드는 와게닝겐 대학이 정답이었다.
한국에서는 어떤 기관이 그 역할을 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