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디자인과 그 너머의 이야기 09. Sainte Atelier 컬렉션
Designer: Rachel Bussin 레이첼 버신
Manufacturer: Lambert & Fils 램버트앤필즈
Year: 2019
Image from Lambert&Fils
컬러풀한 반투명 재질의 유리 매스mass가 중력에 몸을 맡긴 채 우아하게 부유하는 현대적인 미니멀리즘의 디자인. 홈, 오피스, 호스피탈리티 등 어떤 공간이든 어울리는 펜던트 조명, Lambert & Fils의 Sainte Atelier 컬렉션이다. 조명이 샌드위치 된 투명한 유리 박스는 긴 리본 밴드에 걸쳐져 있다. 리본의 양 끝에서 만들어내는 텐션과 중력이 박스를 당기는 힘에 자연스럽게 무게 중심을 찾아 밸런스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들로 이루어졌지만, 유리 박스 양 끝의 나일론 리본 밴드에 납작한 전기 와이어를 내재함으로써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가능하게 했다.
어떤 앵글이나 높이에서든 매달 수 있으며, 여러 개체를 그룹으로 레이어링 하여 연출할 수 있다. 물론 하나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두 개의 유리면으로 구성된 유리 박스는 각 면의 색을 달리할 수 있으며, 11개의 컬러 조합 세트가 있고 9개의 다양한 사이즈가 있다. 메탈로 만들어진 기다란 조명 박스는 유리 박스와 분리가 가능하여 무드에 따라 조명을 위로 혹은 아래로 향하게 바꿀 수 있다. 유리 재질이 부담스럽다면 아크릴로 만든 Sainte Classic 버전도 있다.
Images from Lambert&Fils
*main image from Sightunseen
+About designer
Rachel Bussin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활동하는 제품 및 공간 디자이너이다.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으며 Lambert et Fils에서 디자인 팀장으로 4년간 근무했다. Lambert et Fils와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다수 진행했고, 현재는 2019년에 직접 공동 설립한 인테리어 회사 Studio Kiff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조명 디자인과 그 너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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