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편
점심 식사 중 우연히 직장 선배님과 폐경, 골밀도, 운동에 대한 대화를 하게 되었다.
"난 40대 초반에 일찍 폐경이 됐어요."
"어머, 저도 좀 일찍 올 것 같은 슬픈 예감이 들어요. 그런데 폐경 후 골밀도는 괜찮았어요?"
"폐경 바로 후에는 좀 떨어졌는데,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어서 다행히 유지가 되고 있어요."
"아~ 역시 운동이 답인가요? 무슨 운동하세요?"
"몇 년째 필라테스를 하고 있는데 정말 추천해요. 그전에 몇 년은 집에서 홈트를 했는데 몸이 안 좋아진 후로 필라테스를 등록해서 하고 있어요. 강사에게 직접 필라테스를 배우니까 '나 혼자 홈트를 했을 때 자세가 엉망이었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잘못된 자세로 혼자 하다가 오히려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등록해서 강사한테 배우는 걸 추천해요."
"저도 한 번 알아봐야겠어요. 흐응~~ 너무 감사해요!"
이 대화는 내 일상을 바꾸는 첫 번째 계기가 되었다.
살면서 우리는 이렇게 우연히 타인의 삶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것 같다.
(나도 남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고 싶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진리!
어느 날 퇴근길,
그동안 내 눈에 들어오지 않던 집 앞의 필라테스 학원이 보였고, 전화를 했고,
'우선 상담만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상담 예약을 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결제를 하고, 학원에서 판매하고 있는 필라테스 바지와 티, 양말을 사서 집으로~고고.
왜? 벌써 건강해진 것 같지?
그런데, 이 옷을 어떻게 입지?
내가 잘 따라 할 수 있을까?
아~ 많이 비싸네!
10회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20회 하면 외모가 달라지고,
30회 하면 완전히 새로운 몸을 얻는다.
- 조셉 필라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