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D -4
무알콜 맥주 한 잔을 땄다.
이사 D-4.
버리고 정리하는 게 체증처럼 멈춰있다.
그냥 정리업체 부르는 게 속 편하고 몸 안 버리는 일 아닐까?
버리고 정리하는 게 왜 이렇게 힘들까.
육아와 현상유지 집안일만으로도 하루가 가버린 시간들. 허비한 시간들을 후회한들 무엇하랴.
각 잡고 버리려고 물건을 손에 쥐면
그 물건에 담긴 추억들, 마음들에 생각과 마음이 추억 여행을 하다가
미련을 못 버리고 다시 그 자리를 뜨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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