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삼십 네번째
너무 졸려서 낮잠을 자고 일어났다. 정리하고 싶은게 있어서 일기를 쓰고 있었다. 그러다 친구 전화를 받았는데, 몇 주전까지 멀쩡하게 대화하던 사람이 뇌종양에 걸렸다고 한다.
세상이 돌아가는 여러 모양에 대해서 하나하나 슬픔을 갖고 싶지 않다. 그런데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비극이 찾아오면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다. 나는 진짜 삶에 대해 ‘1’ 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