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강

#176

by 예원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갈 때 즈음 한강은 정말 매력적이다. 보면 유독 짙은 파란색이다. 오늘 출근길 몸이 꿉꿉해 타다를 탔고, 귀에 이어폰을 꼽고 루시드폴 '강' 한곡을 계속 반복하며 들었다. 그리고 창가로 짙은 파랑의 강을 내내 바라보니 아침이 참 평화롭다.


차분하게 최선을 다 하고 싶은 하루다. 선배 말 대로 매일 같은 회사를 출근하지만 정말 매일의 나는 같지 않구나. 오늘 출근길은 묘하게 가슴이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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