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

#180

by 예원

오늘 아침부터 계속 위선이라는 단어가 머리를 맴돈다. <타인의 고통>이라는 책 때문인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국제적인 이슈. 예를 들어 전쟁, 기아와 같은 이슈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헌데 이 책을 읽다 보면 자꾸 개인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위선

[명사] 겉으로만 착한 체함. 또는 그런 짓이나 일.


1:1 관계만 돌아보더라도 내가 선하고 정의로운 것처럼 굴 때가 있다. 사실 타인을 배려하는 행동을 하지도 않았으면서 제대로 공감하지도 않았으면서 마치 모든 걸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나는 옳고 자비로운 것처럼 행동할 수 도 있다. 회사 동료, 부모님, 남자 친구 모든 관계에서 매 순간 이런 상황을 마주한다. 노력하지만 그 경계를 넘나드는 것 같아서 어렵다.


...사는거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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