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
저는 근로노동자라 육아휴직을 하게 되면 사실상 수입이 없어져요.
(물론 국가에서 주는 생활비 있지만 ㅎㅎ)
이제 마음을 채우는데 쓰였던 유동 비용은 줄여야 하죠.
오늘 자리에 앉아,
한 해동안 번 돈과 쓴 돈을 정리했어요.
그리고 고정비용과 유동적 비용을 나눠봤어요.
제 유동적 비용의 소비 패턴을 보니 생각보다 항목이 몇 가지 안 되는데요.
- 도서
- 외식/여행
- 운동
- 의류
- 주변에 소소하게 하는 선물
이 정도더라고요.
심지어 임신하고는 의류 소비도 줄었고요.
무엇보다 내 스타일을 찾아가면서 굳이 많은 옷을 사기보다
입는 옷을 잘 관리해서 입는 습관이 생기는 것 같아요.
결국 제 마음과 몸을 채우는 경험에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절약보다는 그냥 많이 벌어서
경험을 지금보다 많이 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헌데 유투브에서 '존 리'라는 분이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ㅎㅎ
"더 벌면 좋죠. 근데 그게 어려우니까 그냥 아끼는 거죠."
그 말 듣고 무릎을 탁 치고 웃었네요 ㅎㅎ
요즈음 돈에 대한 것도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내 경험의 확장을 줄이고 싶지 않아서요.
심지어 바다와 함께 경험을 하려면 비용이 이제 2배 겠지요?
얼마나 어떻게 벌어야 하는 걸까요?
이 고민은 20대에 독립하고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네요 ㅎㅎ
이제 근로자로 7년 정도 살아보니,
시간 대비 고효율 혹은
일정 시간 투자 후 수익은 누적되는 구조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저 너무 약아지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