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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실리테이션과 소시오크라시의 (진짜) 만남

윙크레터 #46|링크컨설팅

by 링크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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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9월이 되었지만 무더운 날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로 재충전, 잘 하고 오셨나요? 링크컨설팅의 주현희 대표는 8월에 안식월 휴가를 다녀왔는데요.(그 와중에도 직원들이 연락을 꽤 드리긴 했습니다만…) 휴가 중에도 미국까지 가서 퍼실리테이션을 전파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주현희 대표가 직접 전하는 강의 후기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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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실리테이션과 소시오크라시의 (진짜) 만남


안녕하세요. 링크컨설팅 대표 주현희입니다. 링크컨설팅은 퍼실리테이션, 소시오크라시, 애자일과 관련한 기관들과 교류를 합니다. 그 중에도 오늘은 전세계에 소시오크라시(네덜란드의 제라드 엔덴버그가 집대성한 조직개발 이론으로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효과적인 업무체계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충족하는 최신 이론이며, 조직운영의 각 국면마다 나름의 퍼실리테이션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를 전파하고 있으며, 소시오크라시 전문가들의 스승인 존 벅(John Buck)이 이끌고 있는 거버넌스 얼라이브(GovernanceAlive)와의 교류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링크컨설팅은 2016년 이후로 존 벅을 멘토로 우리나라에 소시오크라시를 도입하여 전파하고 있습니다. 링크컨설팅의 워크숍이나 조직개발 솔루션에는 소시오크라시가 함께 하기 때문에 더욱 성과가 좋습니다. 그간 존 벅에게 이론과 경험을 전수받는 입장이었는데, 이번에는 링크컨설팅의 퍼실리테이션 지식과 경험을 거버넌스 얼라이브 및 그 주변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전수해주는 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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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월 휴가를 맞아 제가 미국 메릴랜드에 직접 방문했는데요. 17명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이틀 간의 퍼실리테이션 과정을 열었습니다. 조직에서 겪는 문제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지, 퍼실리테이션이 주는 메시지와 스킬들은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요즘 다른 세대들과 느끼는 세대차이, 그리고 일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팀장들의 스트레스, 굳이 리더가 되고자 하지 않는 Z세대들의 경향 등에 대해 모두 공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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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실리테이션은 이러한 차이를 줄이기 위한 솔직하고 효과적인 대화의 장을 열어줄 수 있는 아주 강력한 지식이자 스킬이지만, 솔루션을 찾는 일을 참석자들에게만 맡겨 놓고 참석자들의 지식과 경험을 넘어서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는 미흡합니다. 그렇다고 일반적인 조직관리 이론이 요즘 잘 먹히지도 않습니다. 요즘 핫한 애자일은 아주 좋은 접근법이지만 조직개발 전반의 문제를 다루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리더십이나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해온 분들의 이야기는 어딘가 ‘잔소리’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면에서 소시오크라시는 명쾌한 답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그 답은 ‘원리’를 가르쳐주는 것이지 정해진 한 가지 답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소시오크라시의 조직개발 원리를 알고(학습하고) 잘 설계된 퍼실리테이션 프로세스를 만나면 비로소, 조직 구성원들은 자신들에게 딱 맞는 솔루션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지난 몇 년간 국내에서도 이를 잘 활용하는 조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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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F(International Associate of Facilitators)가 인증한 국내 유일의 마스터 퍼실리테이터(CPF/M)이며, 국내 유일의 소시오크라시 컨설턴트(CSC)로서 이 두 가지 영역의 상호 보완과 조합에 대해 지금까지 혼자 고민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거버넌스 얼라이브의 소시오크라시 전문가들이 일반적인 퍼실리테이션 이론과 스킬을 학습했기 때문에 함께 고민할 수 있고, 소시오크라시와 퍼실리테이션의 지평이 더 넓어질 것입니다.


제 다음 대외 교류 목표는 거버넌스 얼라이브와 함께 IAF에 소시오크라시를 알리는 것입니다. 물론, 2019년 IAF 유럽-아프리카 컨퍼런스에서 〈소시오크라시, 애자일 그리고 퍼실리테이션〉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적이 있었지만, 한 번의 발표로 새로운 것을 전파하기는 어렵습니다. 계속 해야지요. 존 벅이 함께 할 테니 더욱 효과가 높으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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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컨설팅의 퍼실리테이션을 가장 빨리 만나는 방법


링크컨설팅의 소시오크라시를 가장 빨리 만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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