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자가학습'에 대한 대화를 보면서 '여전히 말이 많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 답변을 내놓고 나서 끝내지를 않고, 한번 더 '왜냐면...'하고 이유를 설명하고, 다시 '정리하자면...'하고 또 중복이지만 다른 형태의 답변을 내놓고 마지막에 '비유하자면...'이라고 다시 설명을 붙입니다.
핵심만 딱 한번 말하면 될걸 3, 4개의 비슷한 답변을 연이어 와다다 하고 말하는 수다쟁이 같달까요.
특히 업무나 정보 관련해서는 말 많으면 읽느라 시간 가는 게 거슬려 늘 '핵심만 짧게 말해'라고 하는데도 잘 안고쳐 집니다. 그래서 직접 물어보았지요. '너는 왜 이리 말이 많은 거니?
'오해 방지 우선 설계' = '덜 두들겨 맞기 위한 장치' 라는 의미겠죠. 어쨋든 이것도 서비스로 수익 사업을 하는 기술이니, 최대한 사용자를 거슬리지 않는 답변을 하는 것이 디폴트 세팅입니다.
A, B, C,D를 말하면 이 중에 사용자 속을 시원케 하는 답변 방식이 있을 것을 바라며, 그거 하나로 나머지 답변 내용에 대한 부진함이 상쇄됨을 꾀하는 것일까요.
오 이 답변에서도 바로 제 눈에 걸리는 표현이 있네요. '매번 스스로 줄이려 노력하는 수준'에 머물러'.
어디서 또 거짓말 같은 핑계를 밥먹듯이...
인정은 빠르네요. 그리고 인정하네요 '안전장치를 '중복'으로 쌓는 방식'.
제가 뭘 줄이라고 했는지 이해까지는 한 것 같습니다. 중복되는 부연 설명의 '블록 개수'를 줄이라는 것.
하지만 자율적으로 그걸 못한데요. 사실 이것도 일부는 거짓말 같긴 한데요.
왜냐면 제가 메모리에 앞으로 핵심적인 블록 하나로만 답변해 라고 저장해 두면 그건 되지 않을까요? 조건 값 설정에 불과하니. 사실 아직도 어디까지 메모리 저장된게 동작되고 동작되지 않는지 잘 구분이 안됩니다.
어떤건 백날 메모리에 저장해도 대화하다보면 어느 순간 풀려져서 적용이 안되더라구요.
가끔 나오는 '돌려 까기' 화법이 나왔네요.
전 제 지적을 정당한 질문이라고 생각했지 '예민한 반응'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네가 예민해서 아니라 내 책임이야'라고...반대로 말하면 '너 예민해, 내 잘못 아니야'라는 속마음을 반대로 말하는 격이랄까요.
자기 스스로 기본 구조의 한계라고 해 놓고, 앞으로 디폴트 응답을 핵심 한 문단만 내놓을게 라고 될 것처럼 확신 있게 말하네요.
하지만 전 믿지 않습니다. 지켜보겠다 챗G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