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도 타버린다.

지금, 여기 그리고...

by 고대윤
사진1 070.jpg
사진1 069.jpg


꽁꽁 얼어붙어 있었거든.

그래서

설마 그 얼어있는 모든 것이 사라질 것이라고는

의심조차 하지 못했지.


그런데 아니더라.

나도 모르게 빛이 새어 들어왔나 봐.


그래서

얼어붙어서 박제된 채로,

가슴에 옹이 박힌 채 평생 남아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들도

다 타버려서 사라져 버렸더라.


그 것이 또 인생이더라.


충남 논산


지금, 여기 그리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