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 육아는 흔들립니다.

연말 연시 , 육아를 흔드는 건 이벤트가 아니라 부모의 위치입니다.

by 박다해 lillassam

크리스마스 시즌, 아이를 흔드는 건 이벤트가 아니라 부모의 위치입니다

지난 크리 크리스마스! �

그리고 연말 연시,

가정에 화목이 더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잔소리 하나 올려요.


잠시 멈춰서,

꼭 한 번만 읽어보시고 기억해 주세요.


“이벤트가 아이를 망치는 게 아니라,

부모의 위치가 흔들릴 때 아이가 불안해진다”


이 시즌이 되면 이런 생각, 한 번쯤 들지 않으셨나요?


“크리스마스 시즌… 연말, 연시

어디 아이랑 가기 좋은 데 없나…”


이 생각이 스쳤다면,

잠깐만요.

지금 이 글, 꼭 읽고 가세요.


연말이 되면 아이가 더 예민해지는 이유가 있어요.

부모는

뭐라도 더 해줘야 할 것 같고,

괜~~히 나만 덜 해주는 것 같고,

다른 집들은 다 잘하는 것 같죠.


16년 동안 부모님들을 만나오면서

제가 매년 똑같이 느끼는 게 있어요.


이 시기, 부모님들이 갑자기 급해진다는 것.

그러다 보니

계획은 점점 많아지고

정보는 계속 쌓이고

“아이랑 크리스마스에 뭐 해야 하나”

“어디 가야 잘해주는 걸까”

이런 글들을 괜히 계속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건요,

아이를 위한 준비라기보다


‘연말’이라는 이름으로 부모의 불안을 건드리는 환경에 더 가까워요.

부모가 헷갈리기 시작하면 아이의 뇌는 이렇게 반응합니다.


“어? 엄마 아빠가 급해졌네.”

“지금 뭔가 불안한 상황인가?”


그 순간,

아이의 행동은 더 예민해지고

짜증, 떼쓰기, 말 안 듣는 행동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이 시기, 꼭 기억해야 할 기준 3가지

연말에는

무언가를 더 하는 기준이 아니라

부모가 어디에 서 있는지 점검하는 기준이 필요해요.


제가 부모님들께

매년 이 시기에 꼭 드리는 기준,

딱 3가지만 정리해 드릴게요.


✔ 1. 아이 반응을 기준으로 계획을 줄이기

아이가 이미 지쳐 보인다면

‘더 좋은 경험’은 멈춰도 됩니다.

아이 반응이 가장 정확한 신호예요.


✔ 2. ‘잘해줘야 한다’는 생각부터 내려놓기

잘해줘야 하는 부모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부모가 아이를 편안하게 합니다.


✔ 3. 부모가 먼저 숨 고르기

부모의 속도가 느려질수록

아이의 마음은 가장 빨리 안정됩니다.

이 세 가지만 잡혀도

아이의 뇌는 이렇게 느껴요.


“아, 지금은 안전한 시기구나.”


오늘 하루, 이 질문 하나만 기억해 주세요

오늘 아이 앞에서

지금 급해졌던 순간이 떠오르신다면

잠깐 멈추고

이렇게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지금 나는

아이를 위해 서 있는 걸까,

아니면 내 불안을 피하려고 움직이고 있을까?”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부모의 위치는 다시 제자리를 찾습니다.


마지막으로, 엄마에게 드리는 말 �

이 시기에 드는 이 마음,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괜히 더 애쓰고,

괜히 더 준비하고,

괜히 더 흔들리는

아주 정상적인 연말 반응이에요.



우리,

따뜻한 연말 연시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조금 더 편안한 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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