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루한편의 쉬운 시쓰기 #194
by
라일러플
Jul 31. 2020
혼자
황현민
사람과 시인 사이에서
나는 요즘
12시에 저녁을 먹는다
시인과 사람 사이에서
사람도 아니고
시인도 아닌 혼자가 되어
사람과 시인 사이에서
나는 요즘
12시부터 술을 마신다
종일 담배를 태우고 아주 가끔 외출을 할 뿐
시인과 사람 사이에서
나는 요즘
24시간 내내 궁시렁거렸다
이미 혼자가 된지
오래
사람과 시인 사이에서
#사람과시인사이에서 #혼자가
#밥먹자 #오늘은조금일찍 #시인과 사람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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