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

하루한편의 쉬운 시쓰기 #212

by 라일러플


무진장

황현민





무진장을 얼굴로 표현하면

이런 맛일까?


빨간 눈과

부어오른 콧등

깨진 입술과 코

부러진 앞니

헝크러진 머리 칼에

울긋불긋 부어오른 살들

붉어진 눈가의 주름들


무진장의 표정들,

다친 지 나흘째 거울 속 내 분신들,


무진장

아팠던


무진장

답답한


왠지 다 살았다는 기분들


무진장

꿀꿀한


그나마 다행이라는 위로와

액댐들


무진장,

이런 뭣같은 젠장들



















(C) 15/10/2020. Hwang Hyu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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