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지인이나 가족들이 친구 신청이나 팔로우를 해도 나는 승인하지 않거나 팔로우 삭제를 한다. 왜냐하면 대부분 지인이나 가족들이 sns를 하지 않고 엿보기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대놓고) 잘 보고 있다고 이야기라도 하면 될 터인데ㅡ (엿보기를 해서 그런지 오히려 아무 말하지 않는다.) 읽었으면 좋아요, 라도 누르던지 댓글이라도 달던지 (프라이버시한 댓글은 절대 달지 마라! 바로 차단한다.) 하면 될 터인데ㅡ
엿보기, 이게 과연 정상일까? 과연 정상적인 사람이 할 행동일까?
Sns 개발자라면 당연히 엿보는 사람들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알고리즘은 매우 간단하다. 게시글이 하나도 없고 좋아요, 클릭 하나 없이 댓글 하나 없이 특정인의 게시물을 반복해서 자주 보는 경우를 필터링해서 제공하면 될 것이다.
즉, 팔로워, 팔로잉 메뉴 옆에 피커(peeker)를 추가하면 될 것이다.
피커를 추가한다고 해서 사용자들이 떠날까? 절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보다 더 활발히 활동할 것이다. 좋아요, 클릭도 하고 게시글도 올릴 것이다. (스토커처럼 내내 보고 또 보고 그러지 않아) 건강한 일상을 유도할 수 있는 장점도 크다. 무엇보다 보다 건전하고 예의 바른 상식적인 sns를 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물론, 피커 목록에서 차단/해제뿐만 아니라 '피커 아님'을 선택할 수 있게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실제 보고 또 보고 하는 지인이나 가족 중 엿보기가 아니라 진짜 사랑해서 보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