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편의 쉬운 시쓰기 #444
가스
황현민
역겨운 냄새가 난다.
이 냄새는 독가스가 분명하다.
이 건물은 밤마다 제 몸속에 유해 물질을 주입한다.
오늘은 과다하게 주입했다.
얼마나 지독한지 인간마저 잠에서 깨어나 환기를 시킨다.
여기는
지구 속 오래된 건물 꼭대기의 한 방이다.
모기와 파리마저 사라져버린ㅡ 새벽마다 원인 모를 가스가 새어나는ㅡ
(C) 2025.07.14. HWANG HYUNMIN.
#가스
#유해가스
#이상한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