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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릴리씨 Jan 26. 2019

코딩의 예시와 중요성

코딩 이야기


코딩이나 프로그램이라 하면 생각나는 건 아래 그림일 거다. 딱 봐도 어렵다. 프로그램에 대해 따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무슨 이야기인지 해석하기가 어렵다. 말 그대로 프로그램 언어이기 때문에 언어를 익히는 것처럼 문법도 배우고 적재적소에 잘 어울리는 표현을 써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답이 없는 것이고 실제 현업에 있는 프로그래머들도 프로그램 언어에서 제공하는 많은 문법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fancycrave1, 출처 Pixabay



하지만 교양이나 교육에서는 달라진다.


가장 많이 들어 봤음직한 대중적인 스크래치는  MIT 미디어랩에서 2006년에 개발한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EPL 블록 조합의 언어이다. 웹 (https://scratch.mit.edu/)에서 바로 해도 되고 앱을 다운로드하여도 되며, Project 저장소가 있어서 본인이 작성한 Project를 공유할 수도 있는데, 여기서는 스크래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코딩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간단히 언급만 하고 넘어가는 걸로 한다.


아래는 스크래치2의 화면이다. 사실 2019년 1월 (바로 얼마 전) 3.0으로 버전 업이 되었으나 일단 2.0 기준으로 보자면 전편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명령어를 레고를 쌓는 것처럼 블록으로 연결시켜 전체 동작을 시키는 블록형 프로그래밍 언어라 접근하기 쉬워 보인다.






위에서 본 스크래치의 그림을 떠올려 보자.


코딩 블록들은 순차적으로 연결하여 목적에 맞게 실행하게 된다. 이때 알고리즘이 들어가게 되고, 필요에 따라 음악을 선택하고 배경을 고르며 혹은 직접 만들면서 미술과 디자인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도록 수학 등의 연산을 해야 하는데 만약 고양이가 벽으로 뛰어간다고 한다면 동일한 속도로 갈지 가속도로 갈지 그렇다면 가속도를 구현하기 위해 수학을 코딩 블록 안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이렇듯 코딩은 머리에 있는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보며 문제를 해결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형상화 시키는 과정에서 논리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요즘 말하는 미래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인 창의력, 논리력, 문제해결 능력, 융합능력을 다 포함하고 있는 거다. 또한 제대로만 배운다면 코딩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분야를 배우고 습득하며 무엇이 본인에게 맞는지도 알 수 있게 된다. 적성 파악에 용이하다라고 할까? 그래서 코딩을 알아야 한다 코딩을 배워야 한다. 코딩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코딩이 중요하다는 것 인정.
코딩의 유익한 내용도 이해.


그래서 코딩이 정규 과목으로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SW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강사와 환경이 갖춰져 있고 공교육에서 학생들에게 기본 이상의 강의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있을까? 그런데 벌써 SW 중심대학 선정과 SW특기자 전형을 한다는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고 국가에서 밀어 부치려는 듯 보이고.. 교육적인 내용 외 다른 이유도 있지 않을까?

머니투데이 기사 중



경제적인 부분과 연결해 보자.


아시다시피 우리 나라는 제조업의 수출이 중요한 나라이다. 제조업의 일부인 모바일과 자동차 분야에서 개발을 한 경험을 바닥에 두고 이야기를 하자면, 제조업은 영업, 마케팅, 재무, CS 등 기본적인 것들 외에 개발이라는 부문에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품질이 있고 하드웨어라는 물리적 기기는 창고와 공장을 필요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나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닐 뿐더러 매출과 실수입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게 된다. 하지만 소프트웨어가 주가 되는 네이버와 같은 포털을 생각해보면 제조업보다는 수월하게 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젠 소프트웨어와 다른 업종과의 융합이 되는 시대이다. 예를 들어 에어앤비를 보면 소프트웨어로 홈페이지(어플리케이션이라 할 수 있는)를 만들어 개인들을 숙박업에 참여 시켰다. 그리고 택시도 기사도 없는 운수 플랫폼인 우버는 새로운 제품을 생산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거나 변화시켜 성공한 케이스다. 하드웨어들의 성능 향상과 빨라진 인터넷 그리고 그 집약체인 스마트폰은 우리의 생활 방식을 바꿨고 위에서 언급한 플랫폼 외에 모든 사업에 소프트웨어를 적용해도 되는 세상이 되었다.



제조업인 칫솔을 생각해 보자. 그리고 NFC, Bluetooth 등의 통신을 바탕으로 한 사물 인터넷을 연결해 보자. 그러면 칫솔질을 하는 패턴을 분석하여 핸드폰과 같은 장치에 전달 후 사용자에게 깔끔하게 정보를 전달해 주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물론 현재 상품화 되어 팔리고 있다. 그리고 예전에는 선택된 자들만 할 수 있었던 방송이 유투브와 만나 발달한 핸드폰으로 누구나 촬영, 편집 후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점점 많은 분야에서 소프트웨어가 당연한 사회가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의 기본이 되는 코딩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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