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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느리 Nov 03. 2020

일상에서 영어 하자 - 도서관

아이들의 꿈의 세상


다섯 살이 된 션이가 가장 많이 하는 말.


"새 책 읽어줘!"


세네 살 때 항상 좋아하던 책을 자꾸 가지고 오며 읽어달라 하던 션은 이제는 새로운 책을 좋아한다.


흥미로운 스토리, 새로운 그림, 놀라운 결말에 가슴 설레 하는 아이는, 전에 읽은 책을 다시 읽어주겠다 하면 베개에 고개를 묻어버린다.


그 모습에 어릴 적 내 떠올라 문득 뭉클해졌다.


책이 좋은 아이는


어린 시절, 플란다스의 개를 읽고 나는 작가가 되겠다 다짐했다.


첫 번째 이유는 네로가 평생 보고 싶어 했던 그림을, 나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도대체 얼마나 아름답고 대단한 작품이길래 네로가 죽기 전까지 보고 싶어 했던 것일까 궁금했고, 혹시 책 뒷페이지 어딘가에 그 실제 그림들이 실려있지는 않을까 기대하며 호기심을 키웠던 것 같다.


두 번째로는 네로와 파트라슈가 죽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결말을 그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왜 작가는 이렇게 가슴 아픈 이야기를 써서 어린이들을 슬프게 하는 것일까 원망했던 것 같다.


그런데 나는 그 슬픈 플란다스의 개를 자꾸 읽고 또 읽었다. 그리고 그 호기심과 슬픔을 느끼고 만끽하고, 눈물도 한 방울 흘려보고는 다음날 또 읽곤 했다.


션에게 플란다스의 개를 읽어주었더니, 어쩜 어렸던 나랑 똑같은 말을 했다.



"네로는 무슨 그림을 보고 싶었던 거야? 나 보여줘."


"네로는 왜 죽은 거야? 천국에서 살고 있는 거지?"


이렇게 오랜 시간 사랑받는 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깊은 무언가가 있나 보다.


네로가 평생보고싶어했던 '성모승천'


이렇게 웃음과 재미 감동이 있는 책이 가득한 행복한 도서관에서 쓸 수 있는 영어단어를 알아보자!


도서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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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ren’s section  어린이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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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0세부터 시작하는 참 쉬운 엄마 영어에 대한 주제로 연재합니다. 


음에는 '일상에서 영어 하자 - 도서관 2'에 대한 주제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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