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Oct 26. 2022
초등 리딩, 무엇을! 어떻게?
"초등 영어, 책 추천해주세요."
"초등학생 리딩은 어느 정도 해야 하나요"
학부모들의 영어 고민에 답변을 보면 대부분이 광고였다. 결국은 학습지, 책, 앱을 소개하고 있는 답변들을 보면 진정성이 의심되며 신뢰감이 확 떨어졌다.
모든 출판사와 교육 회사가 자신들의 서비스와 프로그램이 최고라고 자부하지만, 영어 학습 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얼마나 실제적이냐는 것이다.
Authenticity 사전을 찾아보면 "진짜임"이라고 되어있다.
영어교육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Authentic 이란 표현은 "진짜인, 정확한, 진품인, 진짜와 꼭 같게 만든"이라고 정의되어 있고, 부모들은 아이의 영어 노출을 고민할 때 Authentic 것들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리딩 실력은 리더스북으로 키운다!
리더스북이란 레벨별로 구성된 ORT, 혹은 책에 Level 1,2,3 이 써져 독자의 읽기 단계에 맞게 구성된 책 리스트다.
이러한 책들을 보면 영어권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영어뿐 아니라 역사과 문화, 일상, 학교생활 등 많은 부분을 실제적으로 느낄 수 있다.
학교에서 열리는 스펠링비, 파자마 파티,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과 그의 개 이야기, 헬렌 켈러의 성장 이야기.
책을 통해 영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영어라는 수단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것이다.
근데, 아이가 영어 읽는 법을 모르는데요!
초등 저학년이나 미취학 아이들이 스스로 영어책을 읽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리더스로 읽기 실력 키우려면 먼저 수많은 그림책을 읽어 많은 영어에 노출 되고, 파닉스도 어느정도 배워 자연스러운 읽기가 가능하게 된 후에 시작해야 효과적이다.
리딩의 진짜 시작은 픽쳐북!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그림책, 그림이 기묘하고 특이하거나, 재미난 이야기로 가득한 책은 다양한 영어의 어휘를 접하고 영어를 더 친근하게 느끼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작이 된다.
레벨별로 나뉜 똑같은 크기의 책들보다는 다양한 크기의 책, 컬러풀한 그림, 서체와 컨셉이 각양각색인 영어 그림책을 추천한다. 특히 1단계 리딩은 막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져서 내용이나 구성의 흥미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The dog has a log.
The cat has a hat.
큰 흥미가 없는 리딩보다는, 재미있고 기발한 종류의 그림책을 추천한다.
그림책 뭘 골라야 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