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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북경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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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느리 Aug 22. 2023

새로운 도시, 시작


공항에 내려 4개의 이민가방과 두 개의 백팩, 기내용 캐리어 하나와 내 핸드백을 카트에 실었다. 가방 하나씩 들어 올릴 때마다 히야~~~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7살 션이도 자기 몸의 8배는 더 나가는 가방더미 카트를 끈다.


"이제 곧 휴키 만난다! 힘내자 션!"


EXIT 앞에는 조그마한 엑스레이 기계가 있었고, 우리는 모든 짐을 다시 하나씩 엑스레이 안으로 넣어야 했다.


그렇게 우리의 북경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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