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사람을 구성하는 것들

몸과 마음과 영혼 관리

한 사람을 구성하고 요소들은 참 많다고 생각된다. 이 요소들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이 모두 포함된다. 외모, 건강, 직업, 성장배경, 경험, 생각, 가치관 등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니 사람을 구성하는 요소들 중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은 어쩌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라는 생각을 했다. 예를 들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신념이라던지 생각이라던지 가치관이라던지, 단단한 내면과 스스로의 감정을 책임질 수 있는 것 역시도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고 책임지지 못하는 사람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는 생각과 함께 가까이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나 스스로의 감정을 잘 제어하느냐? 물론 그렇지 않다. 그렇다고 자부할 수 없을뿐더러, 스스로의 감정을 책임지지 못하고 기분이 태도가 되었을 때는 막심한 후회가 들기도 하고 혹시나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있었더라면 굉장히 미안한 마음도 든다. 

후회할지라도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끊임없이 감정 훈련을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인 것 같다. 내면을 이루는 것들이 나이가 들수록 결국에는 흔히 말하는 '인상'이라고 하는 보이는 모습에도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 같다.

몸과 마음과 영혼, 이 세 가지는 결국 나라는 사람을 나타내고 정말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생각한다. 몸과 마음과 영혼이 건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 몸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최소 30분 이상 땀 흘리는 운동을 하고, 어떻게든 만보를 채워 걷는 것이 목표이다. 마음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감정을 잘 책임지고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습관을 뼛속까지 새기자고 늘 다짐한다. 영혼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결국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방법 밖에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