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6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사막으로

천선란

by 노마드 Mar 08. 2025
브런치 글 이미지 1
브런치 글 이미지 2
브런치 글 이미지 3

외롭다는 감정은 잊었을 때 즈음이면 돌연 찾아와, 나는 덤덤해진다.


외로움 너머의 외로움이 찾아와, 더 이상 덤덤할 수도 없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이면, 가만히 식탁에 앉아 잔을 기울이다 취기에 기대 잠이 든다.


다음 날 정오쯤 눈을 뜨면, 알코올에 절은 뇌는 우울해 외로울 틈이 없다. 그렇게 하루쯤 우울하다 보면 다시 덤덤해진다. 어김없이...

매거진의 이전글 시장을 뒤흔든 100명의 거인들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