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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라이세이 Oct 04. 2020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와 슈퍼리치 트럼프

트럼프 : 미국인의 꿈 혹은 슈퍼리치의 꿈

https://blog.naver.com/lim6922/222106626380


독서실을 등록했다. 학생 때도 다니지 않던 독서실이다. 첫 날인 오늘은 3시간 가량 자리에 앉아 책을 읽었다. 이렇게 책을 읽거나 자격증 공부 혹은 돈 공부를 할 요량이었다. 집에선 20분 가량 걸리는 거리. 집에서 누워 뒹굴거리는 것보다는 돈을 지불하고 한 자리를 제공 받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에서였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로버트 기요사키(민음인)


며칠 전부터 읽던 책이다. 첫 번째는 무작정 읽기로 하였다. 그리고 2회독째에 메모를 하며 읽기로 하였다. 초장부터 '띵'하는 이야기가 가득했다.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의 마인드를 비교하면서부터 '나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지?'를 떠올렸다. 아직은 중산층/가난한 이들의 마인드에 가까웠다. 그래서 직장인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하던 차였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나을지 다른 회사로 옮겨야 하는 것이 나을지 따위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부자들의 마인드는 그런 불안정한 '회사원의 굴레' 밖에 있었다. '월급' 따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자산을 늘릴 것이냐'가 중요했다. 그런 내용을 읽고 있노라면 이직이라든지, 전문직 시험이라든지 하는 것이 뭐가 중요하겠냐 싶기도 했다. 어차피 이들도 모두 월급을 받는 월급쟁이들이 아닐쏘냐.


다행이라고 해야 할 지 요즘 친구들은 자산(이라고 표현해도 괜찮을지 싶은 투기 느낌이 있기도 하지만)에 대한 관심에 커졌다. 주식이나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 나도 그런 사람 중에 하나이다. 투기보다는 투자를 잘 할 수 있는 철학이나 마인드는 무엇인지 고민하며 선지자들을 찾는다. 보통 책이나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데 블로그나 유튜브는 사실 검증되지 않은 사람들의 정보를 흡수하는 경우가 다수다. 그래서 조금 더 신뢰성 있는 정보는 책을 통해 찾고자 한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도 그런 생각의 일환이다.


SNS를 떠돌며 회자되고 있는 '요즘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

독서실에서 2회독을 하며 메모를 하던 중 아이패드가 너무 뜨거워져서 집으로 돌아왔다. 책에서 종종 언급되는 부자들이 있는데 그중 한 명은 도널드 트럼프였다. 밥을 먹고 넷플릭스에서 <트럼프 : 미국인의 꿈>을 틀었다. 28살에 뉴욕시를 상대로 40년짜리 세금 감면을 곁들인 호텔 프로젝트를 따낸다. 책에서 강조하는 내용 중 '세금'에 대해 인지하고 있느냐 없느냐가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이라고 했는데 이런 내용이 다큐멘터리를 틀자 곧장 나온 것이다. 대통령 트럼프는 어떤 사람인지 판단은 못 하겠으나 사업가 혹은 협상가로서, 슈퍼리치로서 트럼프는 명실상부 Top임은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2회독을 마저 하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을 마저 정리할 생각이다. 부자 아빠의 마인드를 체득하려면 아직 멀고도 험할 것이다. 공부해야 하는 내용도 많을 것이다. 이를 위해 내일도 독서실에 출석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를 마치고 출근해야 하는 월요일이지만, 퇴근하며 다시 돈 공부를! 영어 시험 인강도 신청해둔 상태이지만 그건 또 그거대로. 이건 또 이거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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