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저통에 수저 2개, 젓가락 4개

by Dream

남편하고 24개월 아기가 사는 집에 설거지통에는 늘 설거지 거리가 가득했다. 요리를 하고 집밥을 먹으니 당연히 설거지 거리가 많았던 걸까?


건조기엔 늘 빨랫거리가 가득했다.

소파에 옮겨놓고 다시 건조기 돌리고,

소파에는 수건이 몇십 개가 자리 잡고 있었다.

아기가 어려서 흘린 거 닦느라 수건을 많이 쓴 걸까?


올해에는 설거지 더미, 빨래 더미를 벗어나고 싶었다.


없어야 한다.


그 많던 그릇과 식기들을 꺼내기 어려운 곳에 넣고

보이는 곳에는 밥그릇 2개, 국그릇 2개, 수저 2개, 젓가락 2개, 물컵도 이름 붙여서 2개 놓았다.


아이는 아이 식기를 사용하고..


수건에도 이름을 붙여 사용하기로 하고 2개를 걸어놓았다.


진짜 편함을 위해 가짜 편함을 넣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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