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L쿼리문 몰라도 되는 AI로 만드는 대시보드
한눈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대시보드는 비즈니스 필수품이 되었지만, 직접 만들려면 여전히 골치 아픈 작업입니다. 과거에는 엑셀 표를 붙이고 차트를 그리고, 다양한 도구들의 보고서를 모아 “스프레드시트 + 슬라이드 + 수작업 보고서”식으로 군데군데 흩어진 정보를 겨우 한 곳에 모아야 했지요. 하지만 최근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전문 지식이 없어도 간단한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AI가 알아서 멋진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AI 기반 대시보드 생성 플랫폼 네 가지 – ClickUp, Polymer AI, Onvo AI, Prototypr.ai – 를 살펴보려 합니다.
AI 대시보드 생성
옛날처럼 복잡한 SQL 쿼리를 작성하거나 코드를 짤 필요 없이, 이제 대시보드를 만드는 흐름은 훨씬 간단해졌습니다. 우선 데이터 소스만 연결해두면, AI가 데이터 구조를 파악하고 적절한 차트와 지표를 추천해줍니다. 사용자는 “이런 내용을 보여주는 대시보드를 만들고 싶어”라고 일상 언어로 질문을 던지면, AI가 알아듣고 필요한 차트들을 뚝딱 생성해 줍니다. 예를 들어 영업팀이라면 “지난달 상품군별 매출 추이를 알려줘”라고 말하듯 입력하면, AI가 해당 데이터를 찾아 차트와 KPI 카드를 자동으로 배치해주는 식입니다.
이러한 AI 대시보드 도구들은 각기 지향하는 바와 강점 기능이 조금씩 다릅니다. ClickUp과 Polymer AI는 모두 기본 무료 플랜을 제공해 누구나 시작해볼 수 있고, Onvo AI는 무료 체험 후 유료 전환, Prototypr.ai는 무료 크레딧 기반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기능적으로 보면, ClickUp은 프로젝트 관리와 연계된 대시보드, Polymer AI는 초심자 친화적 시각화, Onvo AI는 현업에서 쓰이는 강력한 BI 기능, Prototypr.ai는 UI 프로토타이핑에 특화된 접근을 보여줍니다.
ClickUp – 프로젝트 관리
ClickUp은 할 일 관리부터 채팅, 문서, 목표 관리까지 한곳에서 돕는 도구로, 대시보드 기능입니다. 프로젝트 관리 도구답게 작업·마일스톤·시간기록 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시각화해 보여주며, 팀의 업무 현황과 KPI를 한 화면에 모아줍니다.
ClickUp의 AI 비서인 브레인(Brain)은 대시보드를 만들 때 어떤 지표를 추적해야 할지 추천해주고, 음성 명령으로도 대시보드를 생성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예컨대 “팀별 미완료 업무 보여줘”라고 말하면 즉석에서 해당 대시보드를 만들어줍니다. 자동화와 통합 기능도 풍부해 GitHub, Google Analytics 등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하고, 특정 규칙을 걸어두면 마감일이 지난 업무를 자동으로 상태 변경해 대시보드에 반영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ClickUp의 유연성을 높이 평가하며, “모든 프로젝트 관리에 매일 쓸 정도”라는 호평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Polymer AI – 비전공자도 사용 가능한 툴
Polymer AI는 AI 기술로 데이터 시각화를 쉽게 만들어주는 대시보드 생성기입니다. 데이터 분석가가 아니어도 차트와 대시보드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실제 사용자들은 “Polymer는 마치 나만의 데이터 과학자를 얻은 느낌이다”라고 표현하며, 복잡한 설정 없이도 빠른 시각화와 자동 인사이트 설명 기능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Google Sheets, Excel, 광고 데이터, CRM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면 여러 템플릿 중 하나를 선택해 시작할 수 있고, 차트 하단에 자동으로 텍스트 설명이 붙어 데이터 해석을 도와줍니다. 또, 대화형 AI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관련 차트를 즉시 보여줍니다. 기본 기능은 무료로 제공되며, 팀 단위 협업이나 대용량 데이터 연동 같은 고급 기능은 유료 플랜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Onvo AI – 개발 리소스를 절약하는 현업형 대시보드
Onvo AI는 개발자와 기업을 위한 AI 대시보드 생성 플랫폼입니다.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시보드 기능을 직접 내장하고 싶을 때 유용한 도구로, 별도의 코딩 없이도 고객용 대시보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Onvo AI는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필요한 쿼리를 자동으로 작성해 차트를 생성합니다.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웨어하우스, SaaS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소스를 클릭 한 번으로 연동할 수 있으며, 생성된 대시보드를 브랜드 색상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거나 SDK로 앱에 임베드할 수도 있습니다. “몇 시간 만에 첫 버전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었다”, “이 플랫폼은 게임 체인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식은 죽 먹기로 만들어준다”라는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습니다. 다만 Onvo AI는 주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소규모 팀이 쓰기에는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무료 체험 기간이 제공되긴 하지만 본격적인 활용은 유료 구독이 필요합니다.
Prototypr.ai – 디자인 완성하는 대시보드 프로토타이핑
Prototypr.ai는 디자이너나 프런트엔드 개발자를 겨냥한 AI 프로토타이핑 플랫폼입니다. 대시보드 UI 시안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GPT나 Llama 같은 언어 모델이 즉시 해당 대시보드 모형을 생성해줍니다. 생성된 결과물은 HTML/CSS 코드로 내보낼 수 있어 실제 구현에도 도움이 됩니다.
손으로 그린 스케치를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해석해 코드로 변환해주기도 하며, 버전 관리와 미리보기 기능으로 다양한 시안을 빠르게 실험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25회 무료 크레딧이 제공되며, 이후에는 필요할 때마다 크레딧을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사용자들은 “아이데이션에 유용하다, 빠르게 화면을 만들어 디자인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남기며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특히 만족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