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의료 데이터 보호법인 HIPAA(Health Insurance Portability and Accountability Act)가 핵심 역할을 한다. 환자의 의료 정보는 반드시 보호조치와 접근 통제를 거쳐야 하고, AI 학습에 사용될 경우에도 가명화·익명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환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을 활용해 AI 진단 모델을 만들 때, HIPAA를 위반하면 수백만 달러의 과징금과 법적 소송에 직면한다. 최근 미국 병원들은 AI 활용을 위해 HIPAA 적합성을 보장하는 ‘데이터 샌드박스’를 별도 구축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