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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기반에서 목표로 AI 에이전트가 바꾼 사용성

by 임표정

AI 에이전트란 무엇일까?

AI 에이전트(AI Agent)는 ‘스스로 일하는 인공지능’입니다.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목표를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행동합니다. “회의 잡아줘”라고 말했을 때, 캘린더에 일정, 참석자, 가능한 시간대를 자동으로 파악해 회의를 예약해줍니다.


과거에는 명령 기반의 수동형 AI AI가 에이전트로 발전하기 전에는 사용자가 명령으로 AI답변을 받았다. “회의 잡아줘”라고 말하면 단순히 캘린더를 열어주는 수준이었다. 이 시기의 AI는 입력된 명령을 그대로 수행하는 도구였으며 사용자는 기능을 직접 선택하고 여러 단계를 수동으로 거쳐야 했다.


지금 목표 기반의 능동형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목표(goal) 를 스스로 이해하고 실행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했는데 이제 “회의 잡아줘”라는 말만으로 참석자와 가능한 시간대를 분석하고, 캘린더에 일정을 등록하고 까지의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AI 사용성의 주요 변화

지금까지 AI는 명령 입력과 클릭 중심으로 작동했지만,

AI 에이전트는 자연어 대화만으로 여러 앱과 서비스를 연동해 하나의 목표를 완성한다. 업무 자동화, 문서 생성, 일정 조율 등 복잡한 과정을 하나의 요청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습관과 맥락을 학습해 개인화된 결과를 제시한다. 에이전트가 개발하먼서 가장 큰 변화는 주도권의 이동이다. 이전에는 사용자가 도구를 조작했지만, 이제는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대신 행동한다. UX 설계의 중심이 ‘지시와 응답’에서 ‘의도와 완성’으로 바뀌면서 사용자는 더 이상 “무엇을 클릭할까”를 고민하지 않고 “AI가 무엇을 이해하고 실행할까”를 기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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