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일지 20231120
오늘의 근황?
월요일 오전은 항상 힘들다.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출근하자마자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 할 일들을 다이어리에 정리하고 하나씩 해나갔다.
- 블로그 업로드 2건
- 진행 중인 SNS콘텐츠 3건 검토 및 수정
- 금일 시작한 광고 집행 체크
- 이번달 이벤트 기획안 논의
- 인스타툰 작가 리스트업 및 견적 의뢰
- 방송국 협업 콘텐츠 검토 및 회신
- 팀 회의
지난주부터 노래를 불렀던 인스타툰 작가 리스트업 및 견적 의뢰를 오늘 드디어 해냈다. 역시나 막상 하고 보니 별거 아니고 오히려 새로운 시도에 대한 설렘이 느껴졌다. 이왕 해야 하는 일이라면 사심을 듬뿍 담아 평소 좋아하던 인스타툰 작가님께 컨택이라도 해보자 해서 이메일도 보냈다. 제발 긍정적인 답변이 왔으면!!
굉장히 집중해서 하나씩 일을 착착 해내고 칼퇴하고 지금 상쾌하게 글을 쓰고 있지만 물론 모든 일이 순조로웠던 건 아니다. 금일 시작하는 광고 집행 건 때문에 지난주 금요일에 늦게 퇴근하면서 꼼꼼하게 모든 사항을 다 확인하고 왔는데, 집행보고를 받고 나니 업체에서 잘못 입력한 게 있었다.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공유도 안 해줘서 광고가 시작된 후에야 알게 되었다. 다행히 수정이 가능해서 금방 처리하고 넘겼지만 SNS업무는 동시에 워낙 여러 가지 일이 진행되고 외부로 발행되다 보니 참 하루도 방심할 수가 없다.
셀프 평가?
-내가 좋아하는 것
나는 '내가 잘하는 걸' 좋아한다. 그게 무엇이 됐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그리고 내가 잘 해내고 있다는 느낌을 좋아하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중에 무엇을 해야 하나요?라고 굳이 묻는다면 나는 잘하는 일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원동력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을 통해서 얻는 즐거움, 즉 성취감은 연애나 취미생활에서 얻는 즐거움과는 약간 결이 다르다. 문득 '자기 효능감'에 대해 생각해 본다. 아무쪼록 나는 일을 하는 건 정말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하는 것
나는 상대방이 원하는 걸 잘 파악하는 편이다. INFJ의 특징이라고도 하는데 사람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업무 특성도 물론 있겠지만 상사가 원하는 방향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업무를 진행하고 또 보고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팀원들에 비해 컨펌이 빨리 나는 편이다.
사실 살가운 성격은 아니라 팀에서 분위기메이커를 담당하는 막내 이런 건 잘 못한다. 그래도 적어도 문제 안 일으키고, 업무 사고 안 치고, 알아서 할 일 잘하는 팀원이라고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나는 스스로에게 데드라인을 부여하는 걸 좋아한다. 2023년 올해가 이제 41일 남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요즘 일에 대한 의욕이 아주 활활 타오른다. 오늘의 이 에너지가 끝까지 유지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글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