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다
보이지 않는다
그대의 시선이 닿을 때
비로소 있다
보인다
숨을 쉰다
의미가 있기 위해서는 존재해야 한다
그러므로 나의 존재는
그대의 시선에서 창조된다
그대의 관심에서 유효하다
스스로 존재하는 자가 있다
나의 시선이 나를 향한다
자아를 볼 수 있는 사람만이
스스로 존재할 수 있다
눈은 밖을 향하기에
수많은 다른 이들을 존재하게 하지만
정작 나는 없다
타인에 집착하는 이유는
양자역학 때문이다
* 양자역학은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아니, 보기 전에 대상은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한다. 보는 것이 대상을 만들어 낸다고 볼 수도 있다. <뉴턴의 아틀리에> 中
슈뢰딩거의 고양이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