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바다와
5월의 바다는
또 다른 느낌이다
몸살인 와중에도
나는 시를 쓴다
시를 사랑하면
시인이라 할 수 있을까
가끔 생각한다
시를 쓴다고
시인이라 할 수 있는지
6월의 파도가
그리워질 무렵이면
그리움이란 걸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까
어제와는 또 다른
오늘의 파도에게
넌지시 물어본다